[헤럴드POP=심언경기자] 지난 27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한국 대 독일의 경기가 펼쳐졌다. 다수가 독일의 선전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한국이 2-0으로 승리했다. JTBC 외국인 예능 '비정상회담'의 멤버 다니엘, 닉, 크리스티안 등은 경기를 지켜본 소감을 본인의 SNS를 통해 전했다.
우선 가장 화제가 되었던 소감은 다름 아닌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의 것. 다니엘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합적인 심경을 전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다니엘은 "축하한다. 나한테 힘내라고 말도 없이 카톡으로 헛개수, 컨디션 선물해준 친구에게 고맙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하지만 우린 행복하다'라는 메시지가 80개 정도 왔다. 수많은 친구들한테도 고맙다. 같이 탈락했지만 한국은 정말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전했다. 다니엘은 "호텔방 참 조용하네"라고 덧붙이며 씁쓸해하기도.
니클라스 클라분데(이하 닉)는 같은 독일인 패널이었음에도 완전히 다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닉은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네티즌들의 악플이 달리자 이에 전면 대응한 것. 닉은 "저한테 축구 진짜 중요하고 진 거 사실 저도 심적으로 슬픈건데 제 인스타그램까지 와서 굳이 욕설을 할 필요가 있나요"라고 얘기했다.
이어 닉은 "제가 축구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 욕한 것도 아닌데 왜 욕 먹어야 하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닉은 "운동은 누가 누굴 비하하고 꾸짖으려고 보는 거 아니다. 그거 못하는 몇 명한테 나라 이미지까지 안 좋아진다는 것만 좀 알려주고 싶다"고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닉은 논란을 의식했는지 현재 계정을 비공개로 돌린 상태.
27일 독일과의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멕시코는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같은 시각 스웨덴에게 3골을 내주어 패한 멕시코는 한국의 승리 덕에 최종 F조 2위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
이에 멕시코 패널이었던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독일과 한국의 경기 중계 화면을 찍은 사진과 "멕시코는 창피하게 진출했지만, 한국은 영광스럽게 탈락됐다"는 문구를 함께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니엘과 크리스티안은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주목 받았으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등 다양한 방송에서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닉 역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으며, 현재 tvN 예능프로그램 '식량일기'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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