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가수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100호에 부쳐 특별한 초심을 노래했다.
9일 오후 6시 윤종신이 2018 '월간 윤종신' 8월호 'MR. REAL'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월간 윤종신'은 100호를 맞이했다. 9년이라는 시간을 거치며 이제는 윤종신과 세상을 잇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달 꾸준히 신곡을 내보이며 100호까지 선보인 윤종신이지만 오히려 숫자에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는 후문.
윤종신은 미스틱을 통해 "2010년 '월간 윤종신'을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며 "이번 100호는 '월간 윤종신'의 특징과 개성을 잘 보여주었던 '본능적으로'와 이어지는 곡이길 바랐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마음이 음악에 담겼으면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마음이 담긴 신곡 'MR. REAL'은 만들어진 남성성에 갇혀 사는 이야기를 담은 곡. 강박에 사로잡혀 흔들려도 무감한 척하고 강한 척하는 남성들의 비애를 풀어냈다.
윤종신은 "대부분 한국 남자들이 '남자들의 매뉴얼'처럼 여기는 것들이 있다"면서 "남자들이 '남자답게'라는 허상에 몰입하고 집착하는 걸 유머러스하게 꼬집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종신은 이번 곡의 랩 피처링으로 최자를 섭외해 남성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로서 의미를 더한다.
뮤직비디오 역시 유머러스한 풍자가 돋보인다. 모델 변준서와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허세스러운 면모를 보였고 유세윤이 출연해 웃음까지 더한 것.
이처럼 뜻깊은 100호를 맞이한 월간 윤종신이 남성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으며 초심까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규 음반이 아닌 매달 신곡 음원을 발표하는 윤종신의 '첫 마음'이 느껴지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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