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오늘 비공개 현역 입대한다. 윤두준은 이틀 전 갑작스럽게 알려진 입대 소식으로 인해 팬들에게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24일 윤두준은 이날 현역으로 입대해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돼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한다. 조용히 입대하고 싶은 본인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다.
특히 윤두준의 입대 소식은 이를 이틀여 앞두고 알려졌다. 지난 22일 오전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이 전해졌고, 윤두준은 이날 늦은 오후 자필편지를 통해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 한편으로는 기쁘게 생각합니다.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 건 여러분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리고 떠나는 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라며 입대를 알렸다.
이에 따라 윤두준의 대표작이자 현재 출연 중이던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역시 조기종영하게 됐다. 제작진은 16회로 예정되었던 방송을 14회로 변경하고, 14회로 2회 축소하나 주요 스토리를 압축해 줄거리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드라마를 마무리 짓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윤두준은 입대 전까지 촬영에 힘을 쏟았다.
입대를 앞둔 24일 윤두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다 친구들아. 마음 받아간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두준의 짧은 머리와 함께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또한 손동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섯 명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게, 신나게 무대에 서는 모습을 너무 기다렸기에 많이 안타까워요. 못 본지도 오래됐고, 또 잠깐 안녕의 인사도 못 한 게 마음에 걸려요"라면서 "만약 형이 우리팀이 아니였다면, 또 리더가 아니었다면 지금 우리는 없었을지도 몰라요. 너무 믿고 너무 따르고 너무 좋아하는 사람.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며 윤두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기광도 자신의 SNS에 "내 친구 두준이. 고등학생 때부터 리더로서 그동안 고생 많았다. 이제 조금은 내려놓고 군인으로서 군생활 잘하고 잘 먹고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건강히 다치지 않고 얼른 다시 만나서 즐겁게 다시 시작하자. 사랑한다 윤두준"라는 글을 게재하며 진심을 전했다.
용준형 역시 "역시 우린 같이 있으면 웃을 수밖에 없구나 곧 만나자 사랑한다"라며 하이라이트의 끈끈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1989년생인 윤두준을 시작으로 또래 나이로 구성된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입대도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21일에는 양요섭이 의무경찰시험에 합격 통보를 받고,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한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2016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같은 해 12월 함께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들은 비스트라는 그룹명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새 그룹명을 하이라이트로 정하고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어쩔 수 없지 뭐' 등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멤버들은 각자 솔로 활동 및 연기자로 발을 넓혀 다방면에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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