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우리들의 영원한 리더, 부디 건강하길"

그룹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이 오늘(24일) 입소하며 진짜 사나이가 됐다. 다섯 멤버 중 윤두준이 첫 타자로 입대한 가운데 나머지 네 멤버들이 진득한 우정을 느끼게 하는 위문편지를 보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윤두준은 24일 오후 1시 강원도 화천 제27보병사단(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이날 "윤두준이 하이라이트 멤버들, 가족들, 함께하는 회사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밝은 모습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 대중분들 감사 인사드린다. 윤두준은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고 여러분 앞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윤두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녀오겠습니다.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군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사진=윤두준 인스타그램
사진=윤두준 인스타그램

이로써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은 첫 타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그가 이 같이 갑작스럽게 입대하게 된 것은 앞서 지원했던 의무경찰시험에서 최종 탈락했기 때문. 지난 21일 경기남부청에서 의무경찰 선발 시험 합격자를 가리기 위한 뽑기 추첨이 진행됐는데 그 결과, 양요섭은 합격하고 윤두준은 탈락했다.

마침내 이날 윤두준이 입소한 가운데 나머지 네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두준을 향한 위문편지를 남겼다.

먼저 지난 23일 멤버 이기광은 "내 친구 두준이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리더로서 그 동안 고생 많았다"라며 "이제 조금은 내려놓고 군인으로서 군생활 잘하고 잘 먹고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란다. 건강히 다치지만 않고 얼른 다시 만나서 즐겁게 다시 시작하자 사랑한다 윤두준"이라고 적어 마음을 전했다.

막내 손동운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섯 명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게, 신나게 무대에 서는 모습을 너무 기다렸기에 많이 안타까워요. 못 본지도 오래됐고 또 잠깐 안녕의 인사도 못한 게 마음에 걸려요"라며 윤두준의 갑작스러운 입대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손동운은 "만약 형이 우리팀이 아니었다면, 또 리더가 아니었다면 지금 우리는 없었을지도 몰라요. 너무 믿고 너무 따르고 너무 좋아하는 사람.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람. 몇 주만 있으면 촬영 끝나니까 같이 게임하자고 하던 착하고 순수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 잠깐씩 인사를 해야 할 때마다 적응 안되고 계속 맘 아프겠지만 오늘은 툭 치면 눈물날것 같아요. 오늘 첫공이니까 그런 내색 전혀 없이 잘 해야겠지만 오늘은 조금 슬플 것 같아요. 영원한 하이라이트의 리더, 영원한 우리 형. 건강하게만 다녀오기를. 완전체, 완벽체 하이라이트 잠깐 안녕! 더 멋진 남자가 돼서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를"이라고 장문의 편지로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용준형 인스타그램
사진=용준형 인스타그램

윤두준이 입소한 이날 오후, 멤버 용준형은 그를 배웅한 뒤 글을 남겼다. 용준형은 인스타그램에 "뒷모습을 찍기엔 마음이 쉽지가 않아서 옛 사진 하나 꺼내본다. 잠 좀 푹 자고 밥도 좀 잘 먹고 축구 너무 많이 하지 말고. 온갖 오해와 잘못된 상황들 넘겨짚는 사람들 그 와중에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일 하다가 간 기분을 차마 위로할 수 없어서 그냥 헛소리 농담만 엄청 했네. 들어가기가 무섭게 비가 온다. 우리 인사하고 헤어질 때까지 기다려줬나 보다. 잘 있어라 곧 보자!"라고 적으며 군생활을 응원했다.

사진=양요섭 인스타그램
사진=양요섭 인스타그램

멤버 양요섭은 윤두준의 마지막 뒷모습을 공개하며 다시 만날 그 날을 기약했다. 양요섭은 윤두준이 입소하는 뒷모습 사진과 함께 "다시 만나서 시시한 농담 주고 받는 그 날까지 부디 건강하길! 2018.8.24 금요일"이라고 추억을 남겼다.

한편 이날 입소한 윤두준은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돼 군 복무를 이어가게 된다. 그는 2020년 4월10일 제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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