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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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가수 박지민이 2년여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 음악적, 비주얼적으로 180도 변화를 시도한 박지민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들고 와 당당히 내보인다.

박지민은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두 번째 디지털 미니앨범 'jiminxjamie'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지고 헤럴드POP과 만났다.

지난 2016년 첫 솔로 미니앨범 '19에서 20' 이후 2년여 만에 새 솔로 앨범 'jiminxjamie'로 돌아온 박지민은 싱어송라이터로서 한껏 무르익은 음악적 성숙함을 담았다. 밝고 명량한 에너지와 힙한 감성이 교차하며 박지민의 음악적 색깔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2년 만에 드디어 컴백을 하게 됐다. 되게 길었지만 열심히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박진영) PD님도 그렇고 저도, 소속사 JYP 식구들도 다 만족하는 앨범이다. 사실 2년간 회사에 곡을 드렸는데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 곡을 PD님께 드리니 가장 마음에 들어 해주시고 '타이틀이 나온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

긴 공백기 동안 성장한 모습을 담은 타이틀곡 'April Fools(0401)'은 음악적으로 변한 박지민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곡으로 일렉 기타 루프와 신스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 댄스 장르이다.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며 역량을 뽐냈다.

그는 "PD님 본인 앨범을 준비하는 것처럼 신경을 써줬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신경 써주셔서 중간에 본인 앨범을 만드시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웃음) 맨날 연락하고 근 한 달간 가장 연락을 많이 했다. 그만큼 PD님이 신경을 써주셨고, 그만큼 확신이 있다고 하셨다. 대중들에 이런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해서 좀 더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타이틀은 제가 원래 하고 싶었던 음악이다. 'K팝 스타' 이미지가 밝고 어리고 소녀같은 이미지였는데 많은 분이 제가 하고 싶어 하는 음악이 이런 것인지는 잘 모르더라. PD님이 적절한 시기에 이걸 딱 보여주면 좋을 거 같다고 하셨다. 보컬적으로는 목소리가 많이 낮아졌다. 변성기가 지나면서 조금 더 허스키해지고 저음으로 내려가서 고음 위주로 했던 노래를 왔다 갔다 하면서 바이브레이션을 주고 좀 더 폭이 넓어졌다"고 그간 변화를 설명했다.

이처럼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트랙을 앨범에 수록하며 2년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5트랙 중 3트랙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으며 '당찬 여성'의 도발적인 메시지와 재기발랄한 일상을 녹여냈다.

박지민은 긴 공백기가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자신을 기다려준 팬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쿨하신 팬분들이지만 '기다림도 익숙하다'는 글을 보고 미안하더라. 빨리 준비해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계속 집과 작업실만 왔다 갔다 했다.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생각이 깊어지고 확실한 색깔이 잡힌 것 같다. 2년 동안 많이 배우고 느꼈다. 앞으로 정말 자주자주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한편 박지민은 오늘(4일) 오후 6시 두 번째 디지털 미니앨범 'jiminxjami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