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가수 선미가 자신의 정체성을 녹여낸 '사이렌'으로 돌아왔다.
4일 오후 6시 선미는 미니앨범 '워닝(WARNING)'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사이렌(Siren)'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미니앨범 '워닝'은 지난 해 8월 발표한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GASHINA)'와 '가시나'의 프리퀄(prequel)로 올해 1월 발표한 '주인공(HEROINE)'을 잇는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리이자 그 완성인 앨범. 3부작의 마지막 앨범명 '경고'가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테마였음을 알린다.
특히 선미가 모든 트랙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만큼 의미가 남다른 앨범이다.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해 솔로 활동도 병행하며 작사는 물론 작곡, 편곡 등 음악 작업에 참여해온 선미가 이번에 전곡 작사 및 주요 수록곡 작곡, 편곡 작업에도 함께하며 음악적 역량을 내비친 것.
타이틀곡 '사이렌'은 선미가 작사하고, 작곡가 Frants(프란츠)와 함께 공동 작곡했다. 특히 3년 전 선미와 프란츠가 만들며 당시 원더걸스 앨범의 타이틀곡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선미의 미니앨범 타이틀로 낙점되며 곡 콘셉트를 새롭게 발전시켜 재탄생됐다.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 '사이렌'은 신화에 등장해 선원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인어를 상상하게 하는 동시에 비상 시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을 연상시킨다.
"내가 말했잖아 속지 말라고 / 이 손을 잡는 순간 너는 위험해질 거라고 / Now you're bleeding 근데도 끌리니 / 뻔히 다 알면서도 왜 그리 빤히 쳐다보니."
"놔 그냥 조금도 망설이지 말고 / 놔 그냥 너를 아프게 할 거란 걸 / 알잖아 네 환상에 아름다운 나는 없어 / Get away out of my face / 더 다가오지 마 boy / Get away out of my face / 더 바라보지 마 boy."
'사이렌'을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ADDICT', 'Black Pearl', '비밀테이프' 등 선미와 Frants(프란츠)가 함께 작업한 곡들과 해외 프로듀서와 협업한 '곡선', 그리고 싱글로 발표했던 '가시나'와 '주인공'까지 수록되면서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소속사 이적 후 3부작 프로젝트로 독보적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선미가 이번 '워닝'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집약했다. 프로젝트의 마지막이자 또 다른 시작점이 될 '워닝'의 '사이렌'으로 선미가 어떤 경고를 날릴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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