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올해 바쁜 일정…뿌듯하고 기분 좋은 추석이 될 것 같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난 임팩트(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는 추석을 앞두고 멤버별로 각양각색 한복을 차려입고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달 16일 발표한 싱글 '나나나'로 활동 중인 임팩트는 오랜만에 한복을 입었지만 정말 편하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2016년 '롤리팝'으로 데뷔한 임팩트는 데뷔 3년 차이자 어느새 1000일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KBS 2TV '더유닛'을 시작으로 올해 '빛나'와 '나나나'까지 두 곡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에게 올 추석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상은 "저희가 이번에 브라질도 다녀오고 '나나나'로 음악방송도 하고 있다. 이번 추석은 잠깐 쉬는 차원의 느낌이라 되게 좋다. 일이 없을 때 추석이나 명절을 보내면 가족분들 뵙는 게 민망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바쁘게 일정을 보내다가 추석도 보내게 되어서 뿌듯하다. 기분 좋은 추석이 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

데뷔 이래 가장 짧은 공백기를 가졌던 임팩트. 지난 4월 '빛나'에 이어 4개월 만에 신곡 '나나나'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가운데 이들은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청춘찬가인 만큼 임팩트는 활동을 길게 지속할 계획이라고.

"'나나나'의 준비 기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굉장히 짧았다. 그래서 아쉬는 부분이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됐어' 하고 만족하기보다는 아쉬운 걸 찾아야 앞으로 음악하고 무대에 섰을 때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지 않겠나. 그래서 아쉬워하는 게 다행이고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웅재)

"저희가 '나나나' 무대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가 멤버들마다 연기적인 부분이다. 이번 무대에 진정성을 더 표현하려 했는데 잘 표현된 것 같다. 멤버들도 그 부분에 신경을 쓰고, 더 좋게 표현하려고 고민했다. 앞으로 더 진정성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 노력하고 싶다."(제업)

임팩트는 본격적인 추석 연휴에 앞서 엠넷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 이어 추석 당일에는 휴식을 가지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태호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고향이 전남 영광인 지안은 "여유가 돼서 내려갈 수 있으면 좋겠다. 버스로 원래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데 막히면 7시간 넘게 걸린다. 만약 너무 밀리면 갔다가 바로 다시 돌아와서 활동해야 하니까 상황을 볼 생각이다. 숙소에 혼자 있을 수도 있다"면서 "너무 외로우면 (이)상이 집에 가겠다. (웃음)"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브라질을 다녀온 임팩트다. 이들이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꾸준한 활동이 국내를 넘어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15~16일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엑스포 센터 노르치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했고, 팬사인회도 열고 현지팬과 만났다.

태호는 당시를 회상하며 "저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힘을 받고 온 것 같아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공연하는데 정말 데뷔하고 그렇게 큰 환호성을 받은 건 처음이지 않았나. '나나나'를 떼창으로 불러주셔서 정말 놀랐다"고 감격해 했다. 지안 역시 "같이 공연을 즐겨주시더라. 정서적으로 많이 교감이 된 것 같다. 많이 좋아해주시고 울기까지 하셔서 정말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구나 느꼈다"고 전했다.

또 지안은 올해 꾸준히 활동한 것과 관련 TV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가족들이 더 좋아했다고. "가족들이 집에서 저희를 많이 못 본다. 그래서 TV에 자주 나오면 저희가 뭘 하고 있는지 다 알 수 있으니까 기뻐하시더라. 떨어져서 있으니까 저희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TV에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게 다른 게 아니고, 저희를 다 보고 안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까 그렇다. 하하."

끝으로 추석을 맞이한 임팩트는 '보름달을 보며 빌고 싶은 소원이 있냐'는 질문에 모두들 '나나나'의 역주행을 꼽았다. 지금 가장 큰 소원이라는 말과 함께 더 많이 알아주시고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는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나나나'가 좀 더 많은 팬분들과 대중분들에게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 차트 안에도 들고 그러면 좋겠지만 더 많이 알아주셨으면 한다. 그게 지금 가장 큰 소원이다."(태호)

"개인적으로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안 찌는 체질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웃음) 그리고 항상 목표가 있었는데, 연말 시상식에 임팩트가 다 같이 나가보는 게 소원이다. 연말에 큰 시상식 무대를 하는 상상을 계속한다. 상상이 현실로 이뤄졌으면 한다."(지안)

"'나나나'의 역주행도 소원이고,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다음 앨범이 순조롭게 잘 진행됐으면 하는 소원도 있다. 그리고 팬분들에게 즐겁고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저희도 행복하게 추석을 보낼 테니 팬분들도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한다."(이상)

이어 멤버들과 팬, 가족들의 건강도 소원으로 꼽혔다. 웅재는 "멤버들이 연말까지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활동까지 지치지 않게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제업은 "저도 건강을 우선시한다. 멤버들, 가족분들 다 오래 살고 임팩트 잘 되는 모습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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