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박대기 기자가 보이스피싱(금융 사기) 피해에 관한 사례와 함께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생색정보통' 코너에서는 박대기 기자와 함께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경제부 박대기 기자는 "주변엔 아주 드물게 재테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대부분 바삐 살아서 월급만 모아서 사시는 것 같다"면서 "기자는 아니고 투자를 잘 하는 분은 뉴스를 신뢰하지 않고 아주 오래된 통계로 한다더라. 그 분은 특이한 경우다. 신뢰할 수 있는 언론을 잘 찾아서 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주변에 피해를 많이 당한 사례에 대해 묻자 "제가 경찰서 다닐 때 그런 피해 전화를 받고 마침 경찰이 있어서 전화를 바꿔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보이스피싱 사례에 대해 박대기 기자는 "대표적인 대출 사기다. 보이스피싱 70%가 대출 사기다. 싼 금리를 말하면 갈아타게 되는데, 먼저 300만원을 얘기하면 홀린 듯 보이스피싱을 당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많이 진화해서 표준어를 구사하고 진짜 검사처럼 말한다. 서부지검 검사실입니다. 이렇게 한다. 사실 검사가 직접 전화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검사실이라고 한다더라. 최근 수법이 앱을 깔게 해서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빼나가게 한다"고 덧붙였다.
박대기 기자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 이런데서 정보가 나간 경우가 있지 않느냐. 건당 10원 이렇게 받고 팔리는 경우도 있다. 전 이미 다 넘어가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 예를들어 차 앞에 번호가 있는데 이를 수집해서 쓰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선거 기간에 이걸 수집해서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더라"고 전했다.
이상한 영상을 찍었다고 문자가 오는 것과 관련 박 기자는 "요즘 그런 피싱도 많다. 남성을 상대로 유흥업소 출입 영상을 찍었다 이렇게 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요즘 그런 곳 출입하는 곳 알려주는 그런 것도 있다더라"고 덧붙였다.
박대기 기자는 "가슴 아팠던 게 여대생이 알바해서 돈을 모았는데 결국 보이스피싱을 당해서 극단적 선택을 하셨더라. 다시 한번 꼭 생각하고 조심하시고, 경찰 등에서도 소액이더라도 적극적인 수사를 부탁드린다. 당하신 분들도 꼭 찾을 순 있단 생각으로 신고해달라. 경찰도 수사 열심히 부탁한다"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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