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장기하와 얼굴들이10년 밴드 활동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앨범을 공개했다. 오늘(1일) 오후 6시 장기하와 얼굴들은 마지막 앨범 정규 5집 '모노(mono)'를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모노’는 앨범의 타이틀처럼 ‘혼자’라는 키워드로 쓰여진 곡들로 구성된 앨범이다. 타이틀곡 ‘그건 니 생각이고’와 선공개곡 ‘초심’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그건 니 생각이고’는 남에게 훈계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나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로, 다른 사람들을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각자 씩씩한 척하며 제 갈 길 가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이 길이 내 길인 줄 아는 게 아니라 / 그냥 길이 그냥 거기 있으니까 가는 거야 / 원래부터 내 길이 있는 게 아니라 / 가다보면 어찌어찌 내 길이 되는 거야"
"내가 너로 살아 봤냐 아니잖아 / 니가 나로 살아 봤냐 아니잖아 / 걔네가 너로 살아 봤냐 아니잖아 / 아니면 니가 걔네로 살아 봤냐 아니잖아 / 아니잖아 아니잖아 어? 어? / 아니잖아 어? 어?"
"그건 니 생각이고 / 아니 / 그건 니 생각이고 / 아니 / 그건 니 생각이고 / 알았어 알았어 뭔 말인지 알겠지마는 / 그건 니 생각이고 / 니 생각이고 / 니 생각이고"
장기하와 얼굴들만의 특유의 재치 넘치고 솔직한 감성이 가득 담겨있음은 물론, 2절의 일부분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 속의 그대’를 샘플링해 곡의 매력과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신보는 '모노’라는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로 전곡을 믹스해 신선하면서도 장기하와 얼굴들만이 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10년 밴드 활동 동안 쌓아온 음악적 내공을 최대한 발휘해 마지막을 의미 있게 장식했다.
특히,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번 5집이 마지막 앨범인 만큼, 한 곡 한 곡마다 멤버들의 진심과 정성을 담아 작업했으며, 팬들에게 최고의 앨범을 선물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해진다.
올 연말까지 활동한 뒤 밴드 마무리를 예고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각종 공연과 전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팬들의 보내준 애정과 관심에 보답하며 마지막 모든 순간들을 팬들과 함께 장식할 계획이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의 마지막 앨범인 정규 5집 ‘mono’는 오늘(1일) 오후 6시부터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감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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