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27)가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가창력, 그리고 재치있는 무대 매너까지 겸비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펼쳐보였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찰리 푸스-보이스노츠 투어(CHARLIE PUTH-Voicenotes Tour)'가 열린 가운데 찰리 푸스는 양일간 총 1만7천 관객과 90여분간 만났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찰리 푸스는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각각 8천500명과 함께한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한 이번 공연은 시야제한석까지 개방됐지만 모두 완판됐다. 2년 전보다 더욱 커진 규모에 푸스는 "이번에 이틀 밤 모두 다 티켓이 솔드 아웃 돼서 정말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전날 '2018 MGA'에서 방탄소년단과 컬래버 무대를 선보인 것도 언급하며 "방탄소년단과 공연도 하고 전 행운아다"라고 밝히기도.
무대에는 밴드 세션과 함께 이를 감싸는 거대한 화면, 그리고 메인 무대의 사이드를 화려하게 수놓은 조명이 배치돼 공연의 분위기를 극적으로 살렸다. 여기에 시야제한석을 배려한 사이드 화면도 추가, 공연장 전체에서 찰리 푸스의 라이브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밴드 연주와 함께 'The Way I Am'로 공연의 포문을 연 찰리 푸스는 'Slow It Down', 'How Long', 'Empty Cups', 'LA Girls', 'Marvin Gaye', 'Patient', 'Change', 'We Don't Talk Anymore', 'Somebody Told Me', 'Done for Me', 'Suffer', 'One Call Away', 'Attetion', 'BOY'까지 연이어 열창했다. 푸스의 음악성은 물론 완벽한 라이브로 귀를 호강하게 만든 자리였다.
특히 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다가 곡을 소개하는 푸스의 여유로운 무대 매너도 돋보였다. 푸스는 "흥미로운 걸 봤다. 호텔 큰 창문 밖을 내다봤는데 온통 차들이 검은색과 흰색, 회색만 있더라"라고 말하기도 하고, 'Done for Me' 도중에는 상의 탈의로 환호를 끌어내기도 했다. 팬이 준 피카츄 모자를 쓰고 팬들을 위한 귀여운 매력도 발산했다.
앙코르 곡 'See You Again'은 떼창의 절정을 끌어냈다. 'See You Again'은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OST이자 배우 폴 워커의 추모곡이자 푸스의 대표곡.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2주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 찰리 푸스도 마이크를 관객석에 넘기며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만들었다.
한편 찰리 푸스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어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에서 아시아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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