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래퍼 도끼가 '부모 사기 논란'으로 사과한 가운데, 논란에 대한 심경을 담은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30일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앨범 커버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도끼의 입에는 빨간 글씨로 '말조심'이라고 쓰여있다. 도끼는 사진과 함께 "긴말은 곡에서 하겠다. 논란에 힘입어 곡 낼려는 의도도 아니다. 그냥 래퍼로써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느꼈다. 옳던 아니던"이라고 글을 남겼다.
또 "다음주 월요일 저년 6시 새 싱글 [말 조 심] 발매 #1LLIONAIREAMBITION #HIPHOP”라고 신곡 발매 날짜를 예고하기도.
사건은 2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도끼는 지난 26일 어머니가 IMF시절, 중학교 동창 A씨로부터 천 만원을 빌린 뒤 잠적했다는 의혹을 맞닥뜨렸다. 이에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당 논란에 관해 해명했다.
도끼는 "저희는 잠적한 적이 없다. 마이크로닷 사건으로 엮으시려는 것 같은데, 상대를 잘못 골랐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천 만원으로 우리의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 천 만원은 내 한달 밥값 밖에 안되는 돈"이라고 경솔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또 "돈을 받고 싶으면 직접 받으러 와라. 민, 형사적으로 2003년에 종결된 사건이니, 억울하면 법적으로 이야기하자"라고 말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
도끼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지난 27일 도끼는 논란에 대한 사과 입장을 내놨다.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02년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레스토랑이 광우병 루머로 경영난을 겪었다. 16년전 파산하게 됐다. 천 만원의 채무는 직원의 월급을 지급하기 위함이었으며, 기사가 난 후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고 고백하기도.
이어 "어젯밤 이후 피해자 분과 연락이 닿아 서로 오해했던 부분을 풀었다.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안고 피해자 분들에게 변제하기로 했다. 최종적으로 원만하게 합의하게 되었으며,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오늘(30일) 도끼는 자신의 심경이 담긴 곡으로 논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을 알렸다. 도끼가 곡을 통해 말하려는 메시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과연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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