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인스타
도끼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래퍼 도끼가 빚투 논란과 "1000만원은 밥 값" 발언 사건으로 새 싱글을 발매한다고 알려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말은 곡에서 하겠습니다. 논란에 힘입어 곡 내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그냥 래퍼로서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옳든 아니든. 다음 주 월요일 저녁 6시 새 싱글 '말 조 심' 발매"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과 함께 자신을 향한 악플이 가득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도끼의 갑작스러운 신곡 발매 소식에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앞서 도끼는 '빚투' 논란을 일으키며 물의를 빚은 바 있기 때문. 지난 26일 도끼는 모친의 사기설이 보도되자 자신의 SNS 라이브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도끼는 해당 라이브 방송에서 "우리는 잠적한 적 없다. 마이크로닷 사건 때문에 저를 엮으시려는 것 같은데 저는 잠적한 적도 없고 그 돈으로 금수저로 산 적도 없다. 상대를 잘못 골랐다"고 불쾌함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불만 있으면 여기 오라고 해라. 1000만원으로 우리 인생이 바뀌겠나. 그 당시에는 엄마가 저희 망한 레스토랑 때문에 무언가를 해결해야 해서 500만원, 500만원을 빌리셨다고 한다"고 해명하며 "내 한달 밥값 밖에 안되는 돈인데 그 돈으로 잠적한다고 우리 인생이 달라졌겠나. 저는 연예인 아니고 이런 식으로 고발해서 기사내고 제가 검색어 오르고 논란이 되면 묻힐 줄 아나본데 전 안묻힌다. 저는 똑같이 힙합하고 노래내고 콘서트 하는 사람이고 저를 찾아오면 드리겠다"고 얘기했다.

도끼/사진=본사DB
도끼/사진=본사DB

도끼 입장에서는 잠적이 아니라는 해명을 하고 싶었던 것이었을 테지만 다소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모았다. 모친이 과거 돈을 빌리고 안 갚았던 게 사실이었음에도 그는 오히려 적반하장처럼 느껴지는 발언을 했기 때문. 또한 그는 "1000만원이 자신의 한 달 밥값밖에 안 된다"고 해 대중들의 분노를 불렀다. 1000만원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며 돈자랑을 했다는 것에 더불어 그렇다면 밥 값밖에 되지 않는 1000만원을 왜 안 갚냐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도끼는 사건 발생 하루 만인 27일 "어제 밤 이후 피해자 분과 연락이 닿아서 서로 오해했던 부분들을 풀었고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안고 피해자분들에게 변제하기로 했으며 최종적으로 오늘 원만히 합의하게 됐다"며 사건을 해결했음을 알렸다.

도끼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과는 별개로 도끼는 해당 사건을 해결하며 차츰 논란의 주인공에서 벗어났다. 이후에 많은 스타들이 '빚투' 논란에 휘말리며 잊혀진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도끼는 사안이 가라앉은 지 3일 만에 스스로 논란을 다시 만들었다. 싱글 앨범 발표를 알리며 해당 사건을 다시 언급하고 나선 것.

이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부는 "이미 해결된 사건이기에 괜찮다"며 단순히 음악으로 받아들이자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스스로 논란을 자초하며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해당 사건을 곡으로 만든다는 것은 그 논란에 대한 진정한 반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견 역시 나오고 있다.

도끼는 싱글 발표를 선언했고 이는 오는 12월 3일 발표 예정이다. 그는 해당 노래로 논란을 지울 수 있을까. 대중들의 관심이 도끼에게 쏠려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