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끼 인스타
사진=도끼 인스타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도끼에게 대중들이 뒤통수를 맞았다. 지난 3일 도끼가 '입조심'이라는 곡을 발표했다. 하지만 제목과는 전혀 상이되는 내용의 가사가 눈길을 끈다. 도끼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도끼의 부모님은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6일 도끼의 모친이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도끼 모친의 동창이라는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김씨가 IMF 이후 레스토랑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고 번호계 형식으로 500만원씩 두 번 돈을 빌려 갔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고 도끼는 자신의 SNS 라이브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우리는 잠적한 적도 없고 그 돈으로 금수저로 산 적도 없다"며 "그 당시에는 엄마가 저희 망한 레스토랑 때문에 해결해야 해서 500만원, 500만원을 빌리셨다고 한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또한 모친이 직접 라이브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2003년에 종결된 사건이라 그 이후로 통보받은 적이 없다. 내 선에서 내 책임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나쁜 루머를 남긴 것에 대해선 참을 수 없고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법적으로 얘기하라고 해달라"고 이미 끝난 일임을 강조하기도.

도끼는 논란에 빠르게 반응하며 좋은 대처를 해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의 경솔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1000만원은 내 한 달 밥값밖에 안 된다"고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피해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기 때문.

이후 도끼는 피해자와 만나 오해했던 부분을 풀고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안고 변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30일 그는 "긴곡은 곡에서 하겠다. 그냥 래퍼로서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느꼈다"며 새 싱글'말조심'을 예고해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그리고 지난 3일 공개된 '입조심'은 대중들이 생각하는 내용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오히려 잔뜩 분노한 듯한 도끼가 지난번 한 예능에 출연해 술, 담배, 욕을 안한다고 했던 것과 달리 원색적인 욕설을 서슴없이 남발했고, "난 쉴드 따위 치지 않아. 신중한 발언 드립 치지 마라. 제대로 알기 전에 끼지 마라. 난 쉬쉬 않어. 날 죽일 듯이 물고 뜯던 놈들 인터넷 밖에선 뵈지 않어"라는 가사로 해명과 반성 보다는 당당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이렇게 잠잠해졌던 도끼의 망언 논란은 '말조심' 발매로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수많은 대중들의 실망감과 지적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끼는 다시 한번 입장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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