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클래지콰이 출신 호란이 음주운전 삼진아웃 이후 활동 재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싱글을 발매한 데 이어 2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호란은 지난 20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했다. 지난 2016년 음주운전으로 접촉사고를 낸 후 2년여 만에 방송에 출연한 것이다.
이날 호란은 "많이 조심스럽고, 용서를 빌고 싶다"면서 "2016년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어리석은 일까지 벌였다. 제가 반성하고 앞으로 사랑해달라고 용서를 구하게 어렵다는 걸 잘 안다. 비난을 감수하고 이 마음을 평생 지고 가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시기다. 현재 매니저나 앨범 기획자도 없다"며 "노래를 하는 사람이라 혼자서라도 노래를 하려고 녹음을 하고 연습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에 앞서 호란은 지난 10월 24일 새 싱글 '바랍니다'를 공개한 바 있다. 신곡 '바랍니다'는 수많은 연인들의 사연인 동시에 호란의 청자들을 향한 구애의 노래. 그러나 컴백 소식에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던 터다.
앞서 호란은 2004년, 2007년에 이어 2016년까지 총 세 차례나 음주운전에 적발됐던 터. 2016년 9월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700만 원의 벌금형과 2년간 운전면허 취득이 불가됐다.
특히 2016년 음주운전 당시 청소 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석에 있던 환경 미화원이 부상을 당하는 피해를 끼친 바 있다. 호란은 혈중알코올농도 0.101%로 면허취소에 해당되는 수치를 나타내기도 하며 뭇매를 맞았다. 이에 라디오 DJ에서 하차하고 사과하며 2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가운데 호란이 신곡 발매에 이어 팟캐스트를 통해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서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만큼 그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 호란의 이번 팟캐스트 출연이 어떤 후폭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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