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인순이, 노사연, 신형원, 이성미가 '두 번째 서른'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인생에 있어서 누구나 맞이할 두 번째 서른인 60세. 100세 시대에 60세는 중간 지점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청춘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이제 새로운 청춘의 시작이라고 믿는 왕언니 4명이 뭉쳐 도전을 시작한다. '자전거 국토대장정'으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네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두 번째 서른'은 60대에 접어든 네 사람이 5박 6일 동안 국내 여행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여행담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 자전거를 타고 인생의 길 따라 떠나는 리얼 로드 여행기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조선일보 씨스퀘어 빌딩 라온홀에서 '두 번째 서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예계 절친이라는 인순이, 노사연, 신형원, 이성미는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그들은 단순히 프로그램 촬영이 아닌, 친구들과의 추억을 쌓고 온 사춘기 소녀들같은 모습이었다.
데뷔 41년 만에 첫 예능 도전이라는 인순이는 "정말 우리끼리 편안하게 다녀왔다. 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과 그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로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들뜬 기분을 전했다. 노사연은 "인생에 있어서 행복했던 순간을 '두 번째 서른'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고 덧붙이기도.
누군가는 도전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할 나이인 60세. 네 사람은 도전이 두렵지는 않았을까. 신형원과 이성미는 '두 번째 서른'을 넘어 '세 번째 서른'을 생각하고 있을 정도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형원은 "자전거를 잘 못 타서 도전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세 번째 서른에 휠체어를 타고 종주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우스갯 소리를 했다. 실제 신형원은 교통 사고로 인해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
이성미도 그런 주변의 시선과 걱정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성미는 "주위에서 다칠까봐 말리더라. 그러나 이 나이에 하지 않으면 언제 도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 도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라고 이야기해 감동을 안겼다.
이번 도전을 계기로 네 사람은 '두 번째 서른'에 대한 의미도 되짚어 봤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또다른 시작이자 다른 세상으로 가는 문이다"라고 밝게 이야기했다. 60세는 전혀 늦은 나이가 아니라는 것. 이에 신형원도 공감하며, "꿈을 잃은 분들이 저희를 보고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성미의 말처럼 60세는 어떻게 보면, 100세 시대에 이제 막 중간 지점에 다다랐을 뿐이다. 영향력이 커지고 세상을 보는 눈이 커진 만큼, 그들이 써내려나갈 새로운 청춘은 '첫 번째 서른'과는 다를 것이다. 네 사람이 길 위에서 전할 희망의 메시지는 무엇일지, 어떤 감동을 전달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두 번째 서른'은 오는 1월 2일 오후 11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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