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마카오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경향신문에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유씨를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유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마카오 도박장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지난 8월 유씨의 도박 의혹이 불거졌다. 미국인 박모씨와 한국인 윤모씨가 도박자금 3억5000만원 등 6억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며 유씨를 고소했기 때문.

이들은 유씨가 지난 6월2~6일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 등에서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유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워커힐 도박장은 외국인 전용이지만 유씨는 일본 영주권이 있어 출입할 수 있었다고.

수사 결과 검찰은 박씨와 윤씨가 유씨에게 빌려준 자금을 특정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오히려 박씨와 윤씨가 유씨와 돈을 주고 받으면서 세 사람이 함께 도박을 했다고 판단했다.

유씨의 워커힐 도박장 등 국내 도박 혐의는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관광진흥법상 내국인은 강원랜드만 출입할 수 있지만 유씨는 해외 영주권자로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들어가 도박을 한 만큼 특례조항을 적용받는다고 본 것.

그러나 검찰은 유씨가 해외에서 상습도박을 한 혐의는 예외조항이 없어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 기소했다.

한편 슈는 지난 2010년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장남 유와 쌍둥이 딸 라희와 라율이를 두고 있다. 슈는 자녀들과 함께 지난 2014년 1월부터 2년간 SBS 예능 프로그램 '오마이베이비'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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