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그룹 S.E.S의 슈(유수영)가 마카오에서 수억원 대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됐다. 다만 함께 언급됐었던 국내 도박 혐의와 도박자금 사기 혐의는 무혐의를 받았다.
28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최성필)는 슈를 상습도박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 했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다만 슈는 국내 도박 혐의는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일본 국적을 가지고 있어 국내 도박장에서 드나들 수 있었기 때문. 이에 검찰은 해외 상습도박한 혐의만을 기소했다.
슈의 상습 도박 사실은 지난 8월 도박자금 사기 혐의에 휘말리며 알려졌다. 당시 미국인 박모씨와 한국인 윤모씨가 도박자금 3억 5000만원 등 6억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고 슈를 고소했던 것. 하지만 수사 결과 검찰은 박모씨와 윤모씨가 슈에게 빌려준 자금을 특정할 수 없다고 봤고 세 사람이 함께 도박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 슈에게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1997년 S.E.S로 데뷔. 원조요정이라는 타이틀로 시대를 풍미했던 슈는 지금까지 쌓아왔던 모든 것들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말았다. S.E.S가 활동을 접은 후에도 뮤지컬 '등 배우로서 활동하며 꾸준히 대중들과 만났던 슈이기에 많은 대중들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2010년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 1남 2녀를 두고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가족 생활을 공개했었기에 안타까움과 슈를 향한 분노는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번 재판을 통해 슈는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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