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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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 그룹 H.O.T.의 멤버 장우혁과 H.O.T. 공연 주최사 솔트이노베이션이 H.O.T. 상표권자 김경욱 씨에게 피소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장우혁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오전 한 매체에 따르면 김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26일 H.O.T. 관련 상표와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형사 고소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김씨는 H.O.T. 공연 수익과 관련한 손배상청구와 앞으로 공연 등에서 H.O.T. 관련 상표와 로고를 쓰지 말라는 사용금지 청구 소장도 서울지방법원에 접수했다.

앞서 H.O.T. 멤버 장우혁, 토니안, 강타, 문희준, 이재원은 지난 10월13일, 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시 김씨는 H.O.T. 상표권이 자신에게 있다며 로열티 지불을 요구했다.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H.O.T. 콘서트는 'High-five of Teenager'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김씨는 SM엔터테인먼트 재직 시절 H.O.T 기획 및 멤버 캐스팅을 담당했다. 김씨는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이후 씽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현재 H.O.T.에 대한 서비스권, 상표권은 김씨가 가지고 있다.

김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H.O.T. 관련해 김경욱이 모든 권리를 갖고 있다. 이번 공연을 이미 다 기획해놓고 연락이 왔고, 이런저런 논의를 했지만 제대로 논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연을 강행했다"며 고소 배경을 밝혔다.

또한 멤버 중 장우혁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이유에 대해서는 "장우혁이 이 공연을 기획했다. 단순한 의심이 아니라, 장우혁이 제일 먼저 연락이 왔고 적극적으로 합의 과정에 참여했다. 개인적으로 SNS에 홍보하면서 상표와 로고를 사용했기에 피소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다른 이름으로 바꾸자" "이름이 달라진다고 지난 역사가 사라지는 게 아니다" "왜 팬들의 추억으로 장사를 하냐" 등의 의견을 보이며 H.O.T.와 장우혁을 응원했다. 팬들은 H.O.T.가 이름을 바꾸고 활동하게 되더라도 상관없다는 반응.

해당 피소 건과 관련해 장우혁과 H.O.T. 측 입장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향후 어떻게 사건이 흘러갈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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