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래퍼 씨잼이 또 한번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번엔 폭행사건. 씨잼과 상대방인 A씨의 주장이 어긋나면서 법적 대응이 장기화 될 것임이 예고됐다.
지난 14일 한 매체는 씨잼이 집단폭행을 당해 2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피해자가 10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해 법적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씨잼의 변호사 측에 따르면 "씨잼이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분에게 치료비 등을 제공하며 사건을 해결하려 했었는데 1000만원 상당의 합의금을 요구해 불가피하게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며 "경위를 조사한 뒤 가해자들을 특정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해 혐의 사실이 분명한 인원들에 대해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 등의 법적 조치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고.
하지만 A씨 측은 씨잼의 주장과는 반대되는 입장을 밝혔다. 사건 당시 합의를 요구했으나 고소 사실을 알리자 돌변했다는 것. A씨의 변호인은 한 매체를 통해 "씨잼이 사건 직후 폭행을 인정했고 지속적으로 합의를 요구했다. 지난해 12월 26일 형사고소장을 접수하 뒤 문자를 보내 내용을 알렸더니 이제 와서 집단 폭행당했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더라"며 황당함을 숨기지 않았다.
A씨의 고소장에 따르면 씨잼이 단상에 올라 춤을 추는 과정에서 물을 튀기자 A씨 일행 중 한 명이 씨잼에게 귓속말로 '물을 튀기지 말라'고 했고, 이 말을 들은 씨잼이 화내며 남성의 뺨을 때렸다고. 이어 씨잼은 말리던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타격해 코 골절상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덧붙였다.
씨잼 측 역시 A씨의 주장에 곧장 반박했다. 씨잼 변호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방폭행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허위 사실 유포에 위한 명예훼손 등으로 추가 고소할 것"이라며 "목격자 증언도 확보했는데 무슨 이유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현재 씨잼은 대마초 흡연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 출소한지 얼마 안된 씨잼이 다시 한번 좋지 않은 논란에 휩싸이게 되면서 사건의 잘잘못을 떠나 대중들의 싸늘한 눈초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씨잼 측과 A씨 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은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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