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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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효민이 약 4개월 만에 색다른 모습으로 중무장해 나타났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매번 다른 콘셉트로 컴백하는 효민. 지난 'MANGO'로 강렬하고 도발적인 콘셉트로 대중들 앞에 섰다면, 이번엔 청량한 느낌의 섹시 콘셉트로 돌아왔다. 여러 가지 색깔을 보여주기 위한 그의 노력이 눈에 띄었다.

단 4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한 효민. 그가 이렇게까지 빨리 컴백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효민은 "'MANGO'가 끝난 후 앨범 준비를 조금씩 해왔다. 4개월 동안 앨범 준비를 하면서 컴백을 기다렸다. 사실 일을 안 하고 있으면 피폐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부지런하려고 노력한 것도 있다. 조금 타이트하긴 했지만, 1월에 컴백할 수 있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곡 '으음으음'은 라틴 비트를 기반으로 한 업템포 댄스 팝 곡으로, 세련되고 풍부한 사운드에 효민의 섬세한 보컬이 더해졌다. 지난 'MANGO'에 이어 제목부터 특이한데 무슨 뜻일까. 효민은 "사랑이 깊어져 가는 감정을 허밍으로 표현한 제목이다. 설레는 감정에 흥얼거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새로운 장르를 도전해보고 싶어서 하게 됐다. 또 얼반 힙합이라는 댄스 장르를 요즘 많이 한다고 해서 시도해본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효민은 실제로 신곡에 참여를 많이 해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곡 선택이나 방향성에 있어서 조금씩 참여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MANGO'도 제가 선택했던 곡이고, 이번 곡도 그때 그 작사가분이 써주신 게 가장 마음에 들어 택했다. 서로 계속해서 소통하며 수정해 완성한다. 지난 'MANGO'도 망고와 맨고의 중의적 표현을 재미있게 표현하지 않았나. 이번에는 전체적인 가사가 파도에 비유해 이끌어나간다. 사랑하는 마음을 출렁이는 파도에 비유해 '일렁일렁'을 'In Love In Love'로 바꿔 표현해봤다."

사진=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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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곡은 다음 달에 나올 앨범을 위한 전 단계였다. 효민은 'MANGO'와 '으음으음' 그리고 다음 달 나올 타이틀곡까지 연결해 '컬러 3부작'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으음으음'은 'MANGO'의 'Yellow' 컬러와 달리 '에메랄드'라고 소개했다. 효민은 "각 곡마다 컬러를 입혀서 그 곡을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컬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작업했다. 사실 'MANGO'는 음원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많은 분이 콘셉트를 알아봐 주셔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으음으음'은 파도가 주를 이루는 가사이기에 '에메랄드' 컬러가 떠오르더라. 청량한 느낌이 들지 않나. 다음 앨범 컬러는 'Red'로 정해져 있다. 곡은 이미 마무리 단계다. 하하. 사실 'Red' 하면 현아 씨의 '빨개요'가 생각나지 않나. 저는 '내가 이런 컬러를 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다른 방향으로 재해석해 보려 한다. 뮤직비디오 촬영이 아직 남아있어서 방법을 모색 중이다."

효민은 음악에 대한 욕심이 굉장해 보였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는 그이지만, 끊임없이 도전해 보고 싶다고. 효민은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효민은 "해가 갈수록 더 잘하고 재능있는 후배들이 나오고 있다. 사실 제가 본받을 수 있는 모습이 되고 싶은데, 점점 더 어려워지더라.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서 할 수 있는 한 좀 더 배워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주어진 것 외에도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있다. 다시 열심히 할 수 있는 좋은 자극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그렇다면 요즘 눈여겨보는 가수는 누구일까. "후배 중에는 청하 씨다. 청하 씨가 무대 장악력이 좋지 않나. 그런 모습을 보면 저도 좀 더 자신감 있게 무대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선배 중에는 선미 선배님이다. 선미 선배님도 그룹 활동을 하다가 솔로로 전향하지 않았나. '사이렌' 같은 자작곡으로 타이틀곡을 하시는 걸 보면서 저도 제 자작곡으로 타이틀곡을 해보고 싶은 희망을 품게 된다. 하하."

([팝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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