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사진=SM엔터 제공
아라시/사진=SM엔터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 SMAP부터 아라시까지 일본을 대표하던 국민 아이돌들의 활동중단 선언이 이어지자 열도는 패닉에 빠졌다.

지난 27일 아라시 멤버 오노 사토시, 사쿠라이 쇼, 아이바 마사키, 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츠모토 준은 공식 팬사이트에 활동 중단을 선언하는 동영상을 게재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리더인 오노 사토시는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내년 12월 31일까지 함께 활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돌연 발표로 여러분들을 놀라게 했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보다 팬들에게 우리 결단을 얘기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질적인 활동 중단까지 약 2년이 남았지만 마지막까지 아라시답게 하기 위해 가능한 한 여러분과 아라시가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체가 아니라 활동 중단이다"라고 컴백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기도.

또한 함께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서 아이바 마사키는 "나는 아라시를 사랑하고 아라시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 우리 사이가 나빠져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노미야 카즈나리 역시 "리더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휩쓸었던 아라시였던 만큼 이들의 깜짝 활동중단 소식은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라시의 같은 소속사 선배 그룹인 SMAP의 지난 2016년 갑작스러운 해체도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1999년 데뷔해 20년동안 엄청난 사랑을 받아온 아라시의 활동 중단. 뿐만 아니라 SMAP와 독보적인 일본 여자 솔로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에 근 20년간 일본을 이끌었던 가수들이 차츰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과연 이들의 인기를 물려받을 일본의 그룹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라시는 오는 4월 13일 나고야 돔을 시작으로 12월 도쿄돔까지 총 50회 공연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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