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검찰이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7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는 형사11단독 심리로 열린 슈의 상습도박 혐의 2차 공판에서 검찰은 슈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슈는 마카오 등에서 지난 2016년부터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26차례에 걸쳐 7억9천만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슈는 지난해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각각 3억5천만 원, 2억5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됐다. 이와 관련 검찰은 고소인 2명이 슈에게 빌려준 돈을 특정할 수 없다고 봤다. 오히려 두 사람이 슈와 돈을 주고 받으며 함께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을 내리고, 상습 도박 혐의만 기소했다.
슈의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과 관련해 수사과정에서부터 본인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단 한 번의 잘못으로 인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 10대의 어린 나이에 연예계 입문 이후로 어떤 사건에도 연루되지 않고 성실히 살았다. 꾸준히 사회봉사활동 및 기부활동을 해왔다. 이런 상황을 고려, 관대한 처분을 부탁 드린다"라고 선처를 부탁했다.
최후 진술에서 슈는 "몇 달 동안 하루가 너무 길었다. 실수로 인해서 또 다시 많은 것을 느꼈다.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도 많이 반성할 것. 재판장님께서 주신 벌 의미 있게 받도록 하겠다.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공판이 끝나고 재판장을 나온 후, 슈는 취재진에게 "깊이 반성했다. 바다 언니와 유진이에게도 미안하다.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더 반성 많이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안타깝지만 죗값은 치뤄야 한다" "벌 받고 반성한 뒤 좋은 엄마가 됐으면" "가족을 위해서라도 도박은 하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의 판결 선고 공판은 오는 1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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