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 사진=민선유 기자
승리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클럽 버닝썬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승리의 첫 솔로 투어는 정상대로 진행된다.

8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8일) 오후 4시 승리의 첫 솔로 투어인 ‘THE GREAT SEUNGRI TOUR 2019 LIVE’에 자카르타가 마지막 도시로 추가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12일 홍콩에서부터 19일 마닐라, 26일-27일 도쿄를 투어하며 해외 팬들을 만나고 있는 승리.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라지만 시기가 참으로 묘하다.

승리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진 것은 지난달 28일부터.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해 11월 24일 새벽 6시경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 클럽에서 벌어진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이후 해당 클럽이 승리가 운영하던 ‘버닝썬’이라는 사실이 대두되며 논란은 더없이 커지기 시작했다. 특히 폭행 피해자인 김상교 씨가 클럽과 경찰의 유착 관계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하는 상황으로 번져나갔다.

와중에 클럽 내 마약과 성추행 의혹까지 추가적으로 보도됐다. 전 클럽 직원의 증언들이 등장했고 여론의 비판이 거세졌다. 특히 승리가 해당 폭행 사건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승리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이때 승리가 지난 2일 직접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의 글을 쓰며 진화에 나섰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승리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논란의 시작이 된 폭행 사건 당시 저는 현장에 있지 않았고, 며칠 뒤 스텝을 통해 손님과 직원 간에 쌍방폭행사건이 있었으며 경찰서에서 조사중이라는 정도로 이번 사건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며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제 역할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처음부터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였던 점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실질적인 경영 참여가 없었다는 해명이었지만, 대중들은 그간 방송에서 클럽을 자주 언급해왔던 승리의 발언 역시 거짓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비판이 커지자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 역시 승리의 오해를 풀기 위해 직접 해명글을 게시하고 나섰다. “(승리) 본인이 직접 경영하고 운영을 맡았던 다른 사업체들과는 달리 버닝썬에서는 컨설팅과 해외디제이 컨택을 도와줬을 뿐 버닝썬의 실질적인 운영과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

하지만 여전히 비판의 여론은 잠잠해지지 않았다. 특히 이문호 대표가 극구 부인하고 있는 마약 의혹과, 그 존재 사실을 인정한 클럽 VIP룸에서의 성관계 영상 여파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의 솔로 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다. 승리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콘서트 홍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입대 전 마지막 해외투어. 팬들을 만나야 하는 것 역시 가수의 숙명이지만, 거세지는 비판 여론에 과연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어떤 추가 입장을 밝힐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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