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승기를 잡았던 정일우가 위기에 처했다.
19일 방송된 SBS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에서는 다시 한번 노론을 칠 기회를 얻은 연잉군(정일우 분)과 박문수(권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문수는 "내 서방님은 살인당했다."고 장례를 거부하는 여인 사건을 맡고 수사에 돌입했다. 여인은 포도청이 순관의 살인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순관은 엿새 전 첫출근해 의문사, 여인의 증언에 따라 시체를 살펴본 박문수는 "다리에서 떨어졌다고 했다. 그런데 피멍 하나 없다"고 의심을 품었다. 이어 박문수는 "확실히 낙상한 시체 아니다, 그런데 포청이 자기 식구 죽음을 왜 덮는 거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사실 사건의 끝에는 이조전랑이 있었다. 박문수는 "이 사건은 이조전랑 권익수가 관련있는 권력 및 비리 사건으로 전환됐다"고 위병주(한상진 분)에게 경고했다. 이조전랑 수하도 잡아들였다.
한편 연잉군 역시 이 일에 주목했다. 연잉군은 박문수가 이조전랑을 잡아들일 경우 얻는 이점을 살폈다. 소론 이광좌(임호 분)은 "이조전랑이 탄핵될테니 삼사 인사권을 가진 이조전랑 자리를 우리 소론이 차지할 수도"라고 설명했다.
연잉군은 사헌부의 오랜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윤혁(최민철 분)에게 접근했다. 연잉군은 윤혁에게 이조전랑 자리를 제안하며 "삼사의 오랜 부정부패를 바로 잡자"고 말했다. 윤혁은 그 자리를 받아들였다.
한편 연잉군과 여지(고아라 분)의 로맨스는 여지의 오해로 삐끗했다. 앞서 연잉군은 여지에게 입맞춤을 시도, 연잉군과 여지 둘다 밤잠을 설쳤다. 이후 여지는 이에 대해 아봉(안승균 분)에게 상담했으나 아봉조차 연잉군의 마음을 헛발질했다. 여지는 연잉군에게 "아봉이 사내가 여인한테 그럴 땐 딱 한가지라고 하더라. '너가 그렇게 쎄? 나랑 한 판 떠보자'"라고 말해 연잉군을 당혹케 했다.
달문(박훈 분)을 재회한 천윤영(배정화 분)은 "밀풍군(정문성 분)이 왕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다라."며 잔인하게 부탁했다. 천윤영은 "그 긴 세월동안 날 도와줬잖느냐. 밀풍군이 어좌를 얻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 그러니 제발 도와달라"고 사정했다. 밀풍군은 도지광(한지상 분)과 손을 잡고 본격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헌부와 노론은 윤혁이 이조전랑이 되고 혼돈에 빠졌다. 민진헌(이경영 분)은 "희생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본격적인 정쟁을 준비했다. 연잉군은 이이겸(김종수 분)과 김창중(이원재 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연잉군을 만난 민진헌은 "어리석어 제 능력과 한계를 모른다"며 모욕적인 말을 내뱉었다. 이에 연잉군은 "좌상이 감히 세제에게 주는 충언이냐."고 분노. 민진헌은 "소론이라고 다르겠냐. 남들처럼만 하라. '노론만큼만 해도 좋겠다.' 곧 그것을 알게 될 것."고 경고했다.
밀풍군도 움직임을 보였다. 경종(한승현 분)에게 상소를 올린 것. 상소를 먼저 확인한 승정원은 이 상소에 혼란스러워했다. "동궁전이 커질수록 끝내 이런 순간이 온다"며 연잉군을 경계하는 반응이 터져나왔다. 이후 밀풍군은 연잉군을 "역풍, 곧 이 궐에 역풍이 불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소의 내용은 대리청정이었다. 그리고 달문은 "아무 것도 하지말라"며 배신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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