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14일(한국 시간) 방탄소년단은 NBC 방송 'SNL'(Saturday Night Live)를 통해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컴백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SNL에는 세계적인 배우 엠마 스톤(Emma Stone)이 호스트로 등장, 방탄소년단은 뮤지컬 게스트로 출연했다. 엠마 스톤은 SNL 방송 초반부터 "BTS가 왔다"는 멘트와 함께 무대를 뜨겁게 달궜으며 특히 방탄소년단을 별다른 수식어 없이 "BTS"로만 소개해 미국내 방탄소년단의 높은 위상을 짐작케 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최장수 코미디쇼 가운데 하나인 SNL은 전 세계적으로 핫한 스타들이 출연해 호스트를 맡거나 무대를 꾸며 커리어 도약을 이뤄낸 꿈의 무대인 만큼, 앞서 방탄소년단이 이 곳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다는 사실이 예고된 뒤 많은 기대가 모아지기도 했다.
화려한 올블랙 슈트 의상을 입고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먼저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꾸몄다. 좁은 무대에서도 완벽한 대형을 유지하며 선보인 완벽한 칼군무, 그럼에도 전혀 흔들림 없는 밴드 세션 라이브, 여유 가득한 무대매너와 웃음기 있는 표정 등 모든 요소들은 방탄소년단에 쏠린 커다란 기대들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발매된 지난 2017년 발매된 'LOVE YOURSELF 承 HER'의 수록곡이었던 'MIC Drop'의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MIC Drop'은 격한 안무와 파워풀한 비트로 기존에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던 곡이었다.
미국 주말 간판 프로그램 SNL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탄소년단의 한국어 노래가 라이브로 송출되면서 방탄소년단은 구글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다. 외신들 역시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무대를 뒤집었다" 등 타이틀을 내걸고 방탄소년단에 대해 집중 조명하기도.
CNN은 특히 "이 만한 팬덤은 비틀스 이후 처음(BTS! We haven't seen boy-band fandom like this since the Beatles)"라는 제목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이 같은 세계적인 인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무대 종료 후에는 내달 1일 예정돼 있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서 방탄소년단과 할시(Halsey)의 합동무대가 성사될 것임을 알려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세계적인 팝가수 할시는 이번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은 바 있다.
이로써 올해 퍼포머로서 또 한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게 된 방탄소년단은 올해로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특히 본상인 '톱 듀오/그룹' 부문에도 새롭게 노미네이트돼 쟁쟁한 팝가수들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약 37시간만인 오늘(14일) 오전 7시 37분께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기록, 유튜브 사상 최단 기간 1억뷰를 돌파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의 '글로벌 톱 200' 진입과 동시에 4위를 차지하며 미국, 영국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연일 기록 경신 행보를 이어가며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들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