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박남정의 딸로 알려진 배우 박시은이 연기에 노래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매력을 뽐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는 박시은이 '혼돈의 카오스'로 출연해 청아한 목소리와 가창력을 뽐냈다.
먼저 1라운드에서 박시은은 상대 가수 '운명의 데스티니'와 대결을 펼치며 god의 '길'을 불렀다. 맑은 음색을 선보이며 원곡과는 또다른 느낌을 자아내며 박시은은 1라운드서부터 판정단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노래를 마친 뒤 개인기 시간이 이어지자 박시은은 미쓰에이의 'Hush'로 반전의 섹시 댄스를 선보여 좌중을 깜짝 놀라게 하는가 하면, 즉석에서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아이돌 못지 않은 댄스 실력으로 판정단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러나 박시은은 아쉽게 '운명의 데스티니'에게 밀려 탈락하게 됐고, 2라운드 곡으로 준비했던 이선희의 '인연'을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얼굴 공개 전 "아마 30대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던 판정단은 박시은의 얼굴이 공개되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청아한 목소리로 이선희 노래의 고음까지 무리없이 소화하는 수준급의 노래 실력은 좌중을 압도하기 충분했다.
박시은은 SBS 예능 '붕어빵'에서 아버지 박남정과 함께 처음 등장하며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타고난 끼와 재능, 연기력, 남다른 예능감으로 명품 아역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지만, 박남정의 딸이라는 연예인 2세 타이틀로 비교적 쉽게 이름을 알렸다는 편견 역시 존재했던 것도 사실.
대형 소속사 JYP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았던 박시은은 이후 MBC '오만과 편견', tvN '굿와이프', 'SBS' '육룡이 나르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 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치며 배우 입지를 다져갔다. 그리고 이날 '복면가왕'에 얼굴을 가린 채로 출연해 출중한 노래실력까지 선보이면서 마침내 스스로 끼와 실력을 입증한 셈이다.
이날 박시은은 "이렇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처음인데, 게다가 '복면가왕'이라 더 긴장되고 설렜다. 이번 무대를 위해 2주 동안 매일 연습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시은은 "가면을 쓰고 노래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으로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까지 다양한 끼를 가졌음을 증명한 박시은이 앞으로 브라운관을 통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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