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보컬 오혁의 건강상 이유로 공연을 취소했던 밴드 혁오가 단국대 측에 섭외 비용을 반납하고, 다음 학기 무료 공연할 것을 약속했다.
29일 혁오의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5월 24일자로 게시된 단국대학교 총학생회 입장문을 첨부합니다. 너그럽게 양해해주시고 이해해주신 단국대학교 학생 분들과 학생회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가을에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혁오와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혁오는 지난 15일 오후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2019 단페스타 컬러풀단국' 축제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보컬 혁오가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공연을 취소했다.
약 1시간 동안 악기를 세팅한 끝에 나머지 3명의 멤버들이 "혁이가 아파 공연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사과한 뒤 무대에서 내려갔지만, 상당 시간 지연 후 갑작스럽게 공연을 취소했다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지난 16일 "조금이라도 컨디션을 회복하여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마음이 앞선 미흡한 대처에 많은 분들을 기다리시게 하고 공연 취소 전달이 늦어지게 되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함께 게재된 단국대학교 총학생회 입장문에 따르면 밴드 혁오의 섭외 비용은 학교로 전액 반환되었으며, 혁오는 2학기 중 무대 설치 비용, 아티스트 비용 등을 받지 않고 학우들에게 사과하며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반환된 비용은 학교 행사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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