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비아이가 은지원의 신곡 '쓰레기'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오후 6시 은지원의 솔로 정규 앨범 'G1'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G1’은 전천후 힙합 아티스트로서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주류에 얽매이지 않는 은지원의 음악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불나방’과 ‘HOW WE DO’, ‘SEXY’, ‘쓰레기(WORTHLESS)’, ‘HOOLIGAN (Feat. MINO of WINNER), ‘GET READY’, ‘비틀비틀(TIPSY)’, ‘HATE’, ‘비슷비슷해(SAME)’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은지원의 신보에 많은 YG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YG 측은 은지원의 앨범 발매에 앞서 위너 송민호가 '불나방'에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수록곡 'HOOLIGAN'에는 작사, 작곡과 함께 피처링에도 참여했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쓰레기'에 참여했다고 알려진 비아이의 이름은 트랙리스트에서 찾아볼 수 없다. 작사, 작곡에는 YG 최래성의 프로듀싱 네임인 밀레니엄만 기재돼 있다.

이와 관련해 YG 측은 "'쓰레기'는 비아이와 밀레니엄이 공동 작곡한 곡이 맞다. 비아이 본인의 요청에 따라 트랙리스트에 이름은 올리지 않았지만 '쓰레기'의 저작자로서 음저협(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거 비아이의 라이브 영상에서 그가 '쓰레기' 곡 작업을 하고 있었음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일반 대중들은 비아이가 '쓰레기'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 대중은 '쓰레기'를 소비하고 비아이는 이를 통해 저작권료를 받았을 것이 명백하다. 지난 12일 비아이는 마약 의혹에 휘말리며 팀을 탈퇴하고 YG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YG는 문제가 되는 아티스트를 잘라내기에 급급했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는 보여주지 않았다.

은지원의 앨범에서도 그러한 YG의 태도가 여실히 느껴진다. 대중의 눈을 가리려고 애쓸 뿐, 반성하지 않는 자세. YG에게서 대중이 왜 하나둘씩 등을 돌리고 있는지, YG는 오랫동안 고수해온 YG만의 위기대응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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