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TS엔터테인먼트 측이 슬리피의 주장에 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으며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24일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사인과 계약서 일부를 공개하며 TS의 정산 불이행으로 생활고를 겪었다는 슬리피의 입장에 반박했다. TS 측은 "보도된 내용과 사실이 달라 바로잡는다. 슬리피의 계약서에 적혀있는 계약내용 중 광고수익만 50%라는 말은 명백한 사실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래퍼 수입의 대부분은 행사 및 공연 출연료다. 슬리피 본인이 첨부한 첫 번째 전속계약서 12조 4항에 행사 출연료는 50% 지급한다고 나와있다. 2008년 당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50%의 비율로 당사와 계약했다"고 반박했다.
또 "광고를 제외한 모든 계약이 9:1로 정산이 된 것처럼 발표된 것은 사실왜곡이다"라고 말하며 "당사의 창업과 동시에 데뷔를 목적으로 전 소속사에 위약금을 물어주고 합의하에 계약했다. 2016년 당사와 재계약을 하면서 두 차례 비율조정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TS 측은 "최소한의 품위유지비로 지급되었던 금액 및 사생활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10년 동안 당사의 정산내역을 공유 받았고, 이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며 슬리피가 정산을 해주지 않아 신뢰관계가 파탄났다고 주장한 것에 반박했다.
앞서 지난5일 TS측은 "슬리피와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법적 절차를 거치면서 슬리피와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그러나 슬리피는 광고료 등 회사 수입을 횡령한 의혹이 있기 때문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슬리피와의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이에 슬리피는 "나는 횡령을 하지 않았다"며 정산내역서를 보지 못하고 숙소의 월세와 관리비를 밀려 결국 퇴거 조치까지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슬리피 또한 "회사 채권자에게 방송 출연료까지 압류를 당하면서,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결국 소송을 진행하기로 마음먹게 되었다"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3일에는 슬리피와 TS 관계자가 나눈 메시지 내용이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보도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슬리피는 "형님, 폰 요금만 좀 부탁드립니다", "단전만은 제발", "형님, 엄마가 단수될까봐 물 떠놓고 사는데 관리비 한 달 만이라도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해당 보도 이후 슬리피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고 대중들은 슬리피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냈다. 반면 수차례 소속 아티스트와 분쟁을 겪고 있는 TS측에는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던 터. 이에 TS 측이 슬리피와 모든 정산 내역을 공유했다며 슬리피 주장에 반박 입장을 냈다.
그럼에도 대중들은 TS 측이 수차례 소속 아티스트와 분쟁을 겪고 있는 것을 이유로 쉽사리 TS 측의 입장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미 끝없는 분쟁으로 신뢰를 잃은 TS엔터. 슬리피와 TS엔터의 팽팽한 입장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법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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