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슬리피와 언터쳐블로 함께 활동했던 래퍼 디액션이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의 욕설 협박에 대해 폭로함과 동시에 TS에 계약해지를 호소했다.
26일 래버 디액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 4개를 게재했다. 해당 글은 26일 오전 보도된 TS 실장 욕설 녹취록에 대한 디액션의 입장글이었다.
앞서 26일 한 매체는 TS 소속 김모 실장이 스케줄 이동에 필요한 회사 차량 문제를 두고 언터쳐블 멤버 슬리피와 디액션에게 욕설 및 협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모 실장은 슬리피와 디액션이 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요구하자, 로드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이들을 거론, 폭언과 협박을 가했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녹취 자료 속에는 김모 실장의 심한 욕설도 담겨 있었다.
이를 보도한 매체는 TS 측이 해당 녹취록에 대해 이러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디액션이 먼저 매니저에게 욕을 해 감정이 격해졌던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디액션은 첫 번째 게재글에서 "내가 먼저 욕을 했다고? 우리끼리 차량에 대해 불평, 불만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나온 욕을 듣고 전화기 넘어 다 들리게 욕하고, 내가 당신 뭔데 그런 욕을 하냐고 얘기하니 ‘현역 깡패다’ 등등 얘기하길래 비웃었더니 점점 도가 지나친 상황이 되었다"며 "스케줄 가는 도중 스트레스로 뇌전증발작을 일으켜 119에 실려 입원을 했다. 입원을 하고 있는 저에게 욕설은 계속 됐고, 심지어 저의 집 주소를 묻고 다니며 제 모든 인대를 끊어버리겠다 했다"고 밝히며 TS 측의 욕설 협박에 대해 추가 폭로했다.
두 번째로 올린 글에서 디액션은 TS에게서 계약 해지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디액션은 "저는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며 "지금도 3달치 계약금 (한달 120만원정도의 돈입니다) 그 돈을 받지 못하다가 3달을 기다린 끝에 어제 한 달 치 금액을 겨우 받은 상태이며 이번달 생활비조차 모자른 돈을 받은 상태입니다"고 슬리피와 같이 생활고를 호소했다.
이어 디액션은 "슬리피 기사를 보며 카톡 대화 공개를 보고 저의 카톡도 한번 보았습니다. 핸드폰을 바꾼지 3주가 채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거렁뱅이에 구걸을 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마 이 포스팅으로 인해 또 묶여있는 남은 2년을 보내게 될겁니다"며 "그냥 저를 아무 조건 없이 놓아주십시오. 저는 솔직히 불행합니다. 부탁합니다. 저를 놓아주세요"라며 계약 해지를 간절히 호소했다.
디액션은 "TS엔터 경영진분께"라고 시작하는 세 번째 글을 연이어 게재했다. 디액션은 "사실 저희는 형 동생에 가깝죠. 저는 지금까지 형으로서 계속 이야기도 들어주고 때론 선을 넘으며 욕까지 해가며 불만을 표현하기도 하던 그런 감정적인 대화가 가능한 못난 동생이였죠"라며 "하지만 지금 시간이 지날수록 때가되면 너도 증언을 해야 한다는 말을 흘리기도하고 슬리피와 TS의 싸움에서 굳이 저와 슬리피의 싸움이 되는 거밖에 안 되는 부담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계시는데 솔직히 이제는 저에게 똥물이 튀는 기분입니다"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디액션은 "저는 짜증 날 정도로 중립이고 누구의 편도 아닌거 아시잖아요. 이걸 보며 제가 배신을 했다 등을 돌렸다 이런 생각을 하실 거 같아 중간에서 지켜보는 저의 생각이란걸 알아주셨음 합니다"며 "이제 책임감있게 싸우시길 바랍니다. 왜 다른 아티스트의 증언이 필요한가요? 그렇게 억울하고 당당한데? 회사의 문제는 회사가 해결을 하던가 아님 평소에 회사의 식구로서 존중을 받아왔는가 생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며 일침했다.
끝으로 디액션은 "다시한번 정중하게 부탁합니다. 이 상황이 계속 되지 않길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저의 계약해지 공식입장 혹은 따로 연락 기다리겠습니다"고 세 번째 글을 마무리했다.
세 번째 글 게재 1시간 이후 디액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번 더 자신의 입장이 담긴 글을 올렸다. 디액션은 TS측이 디액션이 먼저 욕설을 해 김모 실장이 감정이 격해져 언쟁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 일부 캡처 사진도 첨부했다.
디액션은 "이게 어떻게 슬리피가 보낸 기사일 뿐이라는겁니까. 기자와 TS의 대화가 저부분에 대해서 내가 먼저 욕을 했다로 선을 그어놓았고 그게 정리되서 나온거지. 슬리피가 TS의 입장은 디액션이 욕을 먼저했다는 주장을 한다라는 기사를 썼다는게 무슨 소리입니까?"라며 TS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전하며 "욕 좀 그만하세요. 아까도 욕하면서 전화 끊었는데 굉장히 불쾌합니다"고 덧붙였다.
디액션은 "사람 취급좀 해주세요. 십년을 넘게 한 아티스트가 저렇게 욕을 들으면 함께 분노를 하고 사과를 하는게 정상이지요. 제가 먼저 욕을 해서 욕을 한 거라는 기사가 나오게 하는건 도대체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며 TS 측의 입장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디액션은 "모든 반박이 상황이 벌어지기까지의 일을 생각 안 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욕을 한거에 대해 어떻게 누구에게 무엇때문에 욕을 했는지 왜 벌어진 일들인지 왜 단수가 되었는지 등등 원인을 생각해보면 미안하지않습니까?"라며 그간의 슬리피의 주장과 일치하는 주장을 했다.
디액션이 여러 차례에 걸친 긴 입장문을 게재하며 TS 측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생활고를 털어놓으며 계약 해지를 호소했다. 거기다 디액션은 현재 새 논란으로 떠오른 TS 측의 욕설 협박도 맞다고 폭로했다. 디액션의 주장은 앞서 슬리피의 주장과 거의 일치했고 대중들의 여론은 두 사람에게 기울고 있는 상황. TS 측은 폭언 의혹에 억울함을 표했지만 이미 대중들은 TS의 입장을 믿을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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