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사진=헤럴드POP DB
아이오아이/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아이오아이의 컴백이 연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재결합 무산 위기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한 매체는 멤버 주결경의 합류가 불투명해지면서 그룹 I.O.I(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아이오아이 측 관계자의 말을 빌려 "CJENM과 아이오아이 멤버들 간 재결합 관련 논의는 더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다. 활동곡 선정 작업도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아이오아이 측 관계자는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CJ ENM 내부의 어수선한 상황도 재결합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설은 지난 2월 처음으로 제기됐다. 이후 4월과 6월에도 재결합설이 대두되면서 아이오아이는 총 3번의 재결합설에 휩싸였지만 그때마다 아이오아이 측은 "논의 중"이라는 입장만 밝혔다. 그리고 지난 6월 28일 아이오아이는 재결합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다만 아이오아이는 전소미와 유연정을 제외한 9인조 체제로 컴백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오아이는 본격적으로 9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을 세웠지만 지난 7월 뮤직비디오 촬영이 무산되는 상황에 놓여야 했다. 지난 9월 6일 아이오아이 측은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당초 10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하던 일정을 12월로 미뤘다고 전했다.

이때만 하더라도 대중들은 아이오아이의 컴백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지난 17일 아이오아이 멤버이자 위키미키로 활동하던 최유정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주결경의 합류마저 불투명해졌다. 아이오아이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현재 활동을 종료한 상태. 그렇기에 유닛이라는 말도 붙일 수 없는 상황에서 9인조도 아닌 7인조 컴백은 확실히 명분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거기다 아이오아이 재결합을 추진하던 CJ ENM은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 조작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며 곤란한 상황. 이러한 가운데 시즌4가 배출한 그룹 X1의 활동에 대한 냉담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1의 아이오아이를 컴백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등장하는 것도 당연하다.

현재 아이오아이는 CJ ENM의 조작 논란과 여럿 멤버의 합류 불투명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결합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결국 아이오아이의 12월 재결합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오아이가 예고한 컴백 날짜까지는 약 한달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과연 아이오아이는 가요계에 다시 나타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한편 아이오아이는 2016년 종영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 등 11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아이오아이는 'Pick me', '너무너무너무', 'Whatta Man'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고 지난 2017년 활동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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