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같이펀딩'
MBC '같이펀딩'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유준상과 데프콘이 의미있는 여행을 떠났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같이펀딩'에서는 상하이에서 윤봉길 의사의 흔적을 따라 걸어보는 데프콘과 유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준상과 데프콘은 윤봉길의 흔적을 따라 걸어보기 위해 상하이로 떠났다. 두 사람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김구와 윤봉길이 의거를 논의했던 찻집 ‘사해다관’이었다. 사해다관이 있던 곳은 큰 번화가가 되어 있었고, 현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으로 드러나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찾았던 ‘안공근 집’ 역시 도로로 편입되며 자취가 사라진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안공근 집은 한인 애국단의 본부이자 독립투사들의 근거지가 된 곳으로, 지금까지도 전해지는 김구와 윤봉길의 사진이 찍혔던 곳이라고.

두 사람은 상하이YMCA를 찾았다. 독립운동가가 회동했던 마지막 회의 장소 상하이YMCA는 현재 100년이 넘은 호텔이 되어 있었고, 데프콘과 유준상은 그 곳에서 묵기로 했다. 유준상은, 죽음을 각오하고 아들에게 편지를 남겼던 윤봉길의 마음을 떠올리며 아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다음날 그들은 김해산 집을 찾았다. 김해산 집은 김구가 윤봉길을 위해 마지막으로 아침상을 부탁했던 곳이라고. 김구는 윤봉길을 위해 아침상으로 소고깃국을 준비했다고. 윤봉길은 마지막임을 알면서도 두려운 기색없이 식사를 너끈하게 마쳤다고 전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집주인의 허락을 받고 두 사람은 내부에 들어왔고, 유준상은 윤봉길을 떠올리며 글을 썼다. 데프콘은 몰래 소고깃국을 준비해 유준상을 감동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윤봉길 의사가 의거했던 날 마지막으로 김구와 함께 걸었던 회해중로를 따라걸었다. 유준상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셨을 것”이라며 독립운동가의 마음을 헤아렸다. 회해중로는 죽음을 각오한 윤봉길이 김구와 시계를 교환했던 곳이기도. 그리고 데프콘과 유준상은 마지막으로 훙커우 공원을 찾았다. 기념관에서 윤봉길의 숭고한 마음을 기렸고, 유준상은 태극기함을 펼쳤다. 태극기와 윤봉길 의사를 바라보던 유준상은 울컥하는 마음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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