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 '내가 날 버린 이유', '원더우먼' MV 캡처
브라운아이드걸스 '내가 날 버린 이유', '원더우먼' MV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명곡들을 집약한 리메이크 앨범으로 돌아왔다.

오늘(28일) 브라운아이드걸스(나르샤, 가인, 제아, 미료, 이하 브아걸)의 새 리메이크 앨범 'RE_vive'(리바이브)가 베일을 벗었다. 이번 앨범은 브아걸이 4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며 내놓는 앨범으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조원선 원곡의 '원더우먼'과 베이시스의 '내가 날 버린 이유' 두 곡이 더블 타이틀로 선정됐다. G.gorilla와 이종민이 편곡을 맡은 '원더우먼'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원더우먼이 되는 귀여운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브아걸의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이 톡톡히 드러난다.

너를 사랑하는 일은 놀라워 / 도대체 내가 아닌 사람 같아 / 너를 바라보다 보면 멍해져 / 하도 집중해 너를 다 외웠어

속이 더부룩해져도 / 머리가 빠지근 아파도 / 널 만날 때면 건강한 사람 / 원래 둔한 머리지만 / 너에 대한 기억 하나하나 / 꼼꼼이 다 기억해내는 천재소녀

너와 길을 걸으면 / 영화 속에 나왔던 멋있던 그 길과 멜로디 위를 걷는듯 / 떨려오던 우리 입 맞춘 순간 / 내 귀에는 들렸지 / 이 사람 놓치면 죽도록 후회할 걸 / 내게 머물러

'원더우먼'의 뮤직비디오는 더블 타이틀곡 '내가 날 버린 이유'와 스토리상 이어진다. 할로윈을 테마로 구성된 '내가 날 버린 이유' 뮤직비디오는 잔혹 동화와도 같은 느낌을 자아내고 있으며, 특히 멤버 미료가 호박 잭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끈다. '원더우먼'의 뮤직비디오에는 드랙퀸이 등장하는 가운데, 멤버들이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처럼 밝고 쾌활한 '원더우먼'과 처절하고 아름다운 발라드인 더블 타이틀곡 '내가 날 버린 이유'를 비롯해,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가요사를 빛낸 명가수들의 곡이 브아걸만의 바이브 아래 재탄생했다.

윤상의 '결국 흔해 빠진 사랑얘기', god의 '애수',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어떤날의 '하늘' 등이 앨범에 수록돼 있으며, 이 외에도 심수봉의 '사랑 밖엔 난 몰라',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엄정화의 '초대', 제아의 '편지'까지 멤버들 각각의 솔로곡까지 알차게 실렸다.

4년 만에 완전체로 대중 앞에 서는 자리에서 리메이크 앨범을 택한 브아걸. 이날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된 음감회에서 브아걸은 그 바탕에 리메이크 앨범에 대한 오랜 열망이 있었다고 밝혔다. 명반의 브아걸표 재해석이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새 앨범 '리바이브'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오늘(2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