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함중아가 간암으로 별세했다. 대중들에게 귀한 노래를 남긴 채 함중아는 하늘의 별이 됐다.
지난 1일 한 매체는 "가수 함중아가 1일 오전 10시께 부산 백병원 응급실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67세. 함중아의 빈소는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함중아는 5년 전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등 투병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 사실을 비밀로 한 채 부산 지역에서 가수 활동을 지속해왔다고. 함중아의 절친인 개그맨 엄용수는 한 매체를 통해 "워낙 술을 좋아하고 즐겨마신데다 사기를 당하는 등 개인적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이 악화됐다"며 "노래에 대한 열정 때문에 무대를 떠나지 못하고 몸을 혹사시켰다"고 안타까운 심겨을 표했다.
앞서 지난해 9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간경화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던 故함중아는 "평소에 술을 많이 마셨다. 술병이 나서 고생을 했고 간이 많이 상했다. 6년 정도 된 이야기다"라고 털어놓기도 한 바. 대중들은 함중아의 비보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함중아는 1971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가수로 활동했다. 1977년 함정필, 최동권 등과 함께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상.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함중아와 양키스'로 데뷔한 그는 '내게도 사랑이', '풍문으로 들었소', '그 사나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특히 함중아의 히트곡 '풍문으로 들었소'는 가수 장기하의 아이들이 리메이크 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 OST로 삽입돼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함중아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장기하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중아 선배님, 감사했습니다. 귀한 노래 오랫동안 정성껏 부르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겨 애도를 표했다.
대중들에게, 그리고 후배들에게 귀한 노래를 남기고 떠난 함중아. 그 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하고 싶은 음악 마음껏 하면서 행복만 펼쳐나갈 수 있길 바라본다.
한편 故함중아의 발인은 오는 3일이며 장지는 경북 경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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