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사진=민선유기자
송가인/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역시 송가인이다. 이제 송가인은 가요는 물론, 방송계의 보증 수표가 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가인이어라'는 최고 시청률 8.5%로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송가인의 단독 콘서트 방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SBS '집사부일체'를 제치는 기록을 보여줬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일요 예능 강자인 것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

지난 방송에서 송가인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로 대세임을 입증했다. 송가인의 단독 콘서트에는 관객이 꽉 찬 것은 물론, 핑크색 옷을 입은 팬들의 핑크 물결로 감동을 선사했다. 아이돌 콘서트나 레전드 가수에게서만 볼 수 있던 콘서트 광경이 송가인에게도 펼쳐졌다. '앵콜'을 외치는 함성소리와 그의 노랫말마다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의 모습은 신선함을 가져다줬다.

한 가수의 단독 콘서트를 주말 황금시간대에, 그것도 지상파에서 편성하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MBC는 '송가인'이라는 보증 수표를 믿고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방송을 편성했고, 그 결과 성공했다. 이제 송가인은 하나의 브랜드가 됐으며, 어느 방송에서든 나오기만 하면 시청률은 보장되는 보증 수표가 됐다.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송가인은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송가인의 파워에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가 매 회 매진되는가 하면, 이례적으로 TV조선 '아내의 맛' 고정 게스트까지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을 원톱으로 세운 TV조선 '뽕 따러 가세'로 최고 7.8%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송가인은 어른들의 가요 문화를 만드는데 공을 세웠으며, 2019년 최고의 아이콘 중 한 명이었다.

지상파 3사 예능을 케이블 예능 출연으로 시청률을 이긴 것도 모자라, 직접 지상파에 출연하며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송가인. 과연 그의 파워는 어디까지일까. 송가인이 그려나갈 시청률의 역사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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