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백미경과 지창욱이 뭉친 '날 녹여주오'가 시청률 1%대에 머물려 굴욕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무엇일까.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연출 신우철/극본 백미경)'은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
'날 녹여주오'는 군제대 후 지창욱이 선택한 작품으로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힘쎈여자 도봉순'부터 '품위있는 그녀', '우리가 만난 기적'까지 연이어 히트시킨 스타작가 백미경과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여우각시별' 등을 연출한 신우철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었기에 그 기대는 더욱 컸다.
베일을 벗은 '날 녹여주오'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첫 방송을 2.5%으로 시작. 3.2%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7회를 기준으로 1%대로 하락하며 굴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날 녹여주오'는 '냉동인간 프로젝트'라는 신선한 소재와 20년 후 깨어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초반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이끌어냈다. 미스테리를 풀어내는 과정도 함께 진행돼 기대감을 더하기도. 하지만 개연성 없는 전개와 늘어지는 스토리 라인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며 시청률 1%대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게 됐다.
이는 tvN이 드라마 왕국으로 거듭난 이후 최하위 성적이기도 하다. '미스터 션샤인'부터 '호텔 델루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실패 없이 큰 사랑을 받아온 tvN 토일드라마가 '날 녹여주오'로 쓴맛을 보게 된 것.
'날 녹여주오'의 낮은 시청률이 더욱이 아쉬운 이유는 지창욱 등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다는 점이다. 감정연기부터 로맨스, 그리고 코믹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배우들은 시청률과 별개로 멋진 연기로 극을 이끌어나가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날 녹여주오'. 과연 '날 녹여주오'는 마지막 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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