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사진=FNC 제공
FT아일랜드/사진=FNC 제공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보이밴드 FT아일랜드가 송승현의 탈퇴로 3인조 재편을 맞게 된 가운데, 남은 멤버들은 송승현의 새출발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FT아일랜드의 재정비 소식을 알렸다.

이날 FNC는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세 멤버와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재진은 이홍기에 이어 내년 1월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며, 팀 운영 방향에 대해 FNC는 "세 멤버가 군복무를 모두 마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멤버인 송승현은 이달 31일부로 FNC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FT아일랜드 활동도 마무리 짓는다. 이와 관련 FNC는 "FT아일랜드 활동과 함께 연극, 뮤지컬, 단편영화, 웹드라마 등을 통해 오랜 기간 연기 활동을 병행해 온 송승현은 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배우로서 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그의 배우 전향 사실을 전했다.

이재진 인스타
이재진 인스타

이로써 FT아일랜드는 전 멤버 최종훈이 불미스러운 일로 팀을 탈퇴한 데 이어 송승현의 계약 불발로 3인조라는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남은 멤버들 중 이홍기는 지난 9월 30일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며 이재진 또한 바통을 이어받아 내년 1월 입대한다. 최민환은 아내인 율희와 함께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 중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송승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여년 간 몸담아온 그룹을 탈퇴하는 심경을 밝혔다. 송승현은 " FT아일랜드의 새 멤버로 영입되어 10년이란 시간을 사랑받고 여러분들께 사랑을 나눠드릴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송승현은 기존 멤버 오원빈이 탈퇴하고 새 멤버로 자리를 메운 바 있다.

이어 그는 "저 또한 이 결정을 내리는 데 정말 오랜 시간 고민하고 아팠지만, 멤버들과의 대화, 그리고 존중을 통해 힘들게 선택하게 됐다"며 "어느 시점부터 마음에 생긴 부담감이 긴장감으로 바뀌고, 그 긴장감과 불안감이 저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는 걸 느꼈을 땐 이미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 기대어도 기댄것 같지 않은 그런 외로움과 불안감을 느끼게 됐다"고 탈퇴 이유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또한 송승현은 팬들과 멤버들, FNC 스태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말을 맺었다.

멤버들은 한마음으로 송승현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홍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랑하는 승현이! 앞으로 더 성장할 너의 꿈을 무조건 응원한다! 너무 고생했고 많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잊지말자! 내일 보자. 사랑한다 내새끼"라고 송승현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최민환 인스타
최민환 인스타

최민환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울고 웃으며 10년이 넘는 시간 함께한 우리 승현이. 돌이켜 보니 정말 많은 일들과 많은 추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다른 그 어떤 말보다는 멤버로서, 또 친구로서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고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우리는 승현이의 앞날을 언제나 응원하고 다시 우리가 함께 무대에 서는 날을 기약하며 묵묵히 이자리 지키고 기다리고 있겠다. 우리와 함께 해준 시간 너무 고마웠고 많이 사랑한다 승현아!"라고 글을 남겼다.

이재진도 "우리 승현이가 팀을 떠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멤버로서 형제로서 긴 시간 승현이와 함께한 저는 당장의 헤어짐이 속상하고 마음아프지만, 오래 고민하고 내린 승현이의 결정을 응원해주고자 한다. 항상 밝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많이 수고해준 승현이에게 고맙다는 말도 전한다"며 "얼마 전 상처가 아물기전에 또다른 이별을 겪게 되었지만 그 아픔은 잠시 미뤄두려 한다. 누구보다 힘들 우리 프리마돈나, 그리고 승현이를 위해 우리 자리를 지키고 언제나처럼 굳게 나아갈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하다 큰 변화의 기점을 돌아 새로운 2막 시작을 앞둔 FT아일랜드 멤버들과 송승현.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됐지만 팬들은 끈끈한 우애를 보인 멤버들 모두에게 격려의 목소리를 높이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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