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프로듀스 조작 논란으로 위기에 몰렸던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앞날이 엇갈렸다. 엑스원은 데뷔 5개월만에 해체를 선언했으며, 아이즈원은 활동 재개에 긍정적이다. 앞으로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지난 6일 오후 엑스원(한승우·조승연·김우석·김요한·이한결·차준호·손동표·강민희·이은상·송형준·남도현) 측은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등 X1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CJ ENM 측도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엑스원의 활동 재개와 관련해 각 멤버의 소속사 관계자들과 CJ ENM 측은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 한 자리에 모여 논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멤버들의 소속사들은 의견을 통합되지 않았고, 결국 해체를 결정하게 된 것.
엑스원은 시작부터 순탄치 못했다. 최종 멤버가 결정된 순간이었던 지난해 7월 19일 이후 바로 조작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 엑스원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 데뷔에 성공. 데뷔앨범 '비상:퀸텀 리프'로 초동 52만장을 달성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조작 의혹은 계속해서 커져만 갔고, 엑스원은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다 결국 활동 중단, 해체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7일 엑스원의 멤버 남도현과 이한결은 소속사 MBK 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통해 "일단 저희 소식을 접하고 놀라셨을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활동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고, 엑스원으로써 소중했던 기억들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 절대 잊지 않겠다. 이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건, 저희 엑스원 멤버들과 원잇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다"며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까지 큰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엑스원은 당초 2년 6개월간의 팀 활동과 이후 2년 6개월의 개별 소속사 병행 활동이라는 파격 조건으로 데뷔를 했다. 그러나 엑스원이 해체되면서 돌아갈 팀이 없는 멤버들은 온전한 새 시작으로, 준비기간 동안 공백기를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아이즈원은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일본 측과의 계약 및 위약금 문제 등이 얽혀 있어 사실상 강행을 결정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CJ ENM 측에서도 열었던 프로듀스 투표 조작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도 그룹의 활동재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던만큼 아이즈원은 빠른 시일 내 컴백을 결정하고 대중들의 앞에 설 것으로 보인다.
조작논란으로 얼룩졌지만 그 누구보다 많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사랑을 받았던 두 그룹 엑스원과 아이즈원. 이 두 그룹 그리고 각 멤버들의 앞날에 많은 대중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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