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방탄소년단, (아래) 뉴이스트/사진=헤럴드POP DB
(위)방탄소년단, (아래) 뉴이스트/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의 인수합병설이 흘러나온 가운데, 양측은 이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3이 오전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빅히트가 최근 플레디스를 인수합병하기로 결정, 지분 양수양도와 관련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다만, 빅히트는 앞서 쏘스뮤직을 인수합병한 방식처럼 플레디스의 기존 경영진을 유임, 레이블 형태로 기존 색깔과 독립성을 유지하며 운영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빅히트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다양한 기회들에 대해 열려 있지만 (인수합병에 대해) 문의하신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현재 빅히트에는 그룹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돼 있다. 또한 앞서 지난해 7월 쏘스뮤직의 지분 인수 계약을 완료, 자회사로 편입시키면서 그룹 여자친구까지 식구로 맞게 됐다. 이에 따라 빅히트에서 론칭한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여자친구까지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바.

세븐틴/사진=민선유 기자
세븐틴/사진=민선유 기자

플레디스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보아 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한성수 대표가 2010년 설립한 회사로 뉴이스트, 세븐틴, 애프터스쿨 등 아티스트를 배출해왔다. 알려진 내용 대로 빅히트와 플레디스의 인수합병이 성사된다면 세 그룹이 속해 있는 빅히트 레이블에 뉴이스트와 세븐틴 등 팀까지 함께하며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빅히트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며 회사의 몸집을 늘려가는 상황. 지난해 상반기에는 CJ ENM과 함께 신인 보이그룹 제작을 위한 합작법인 빌리프랩을 설립하는가 하면, 7월 민희진 전 SM엔터테인먼트 아트 디렉트 부문 총괄 이사를 브랜드 총괄(CBO)로 영입해 신인 걸그룹 론칭을 위한 준비에 나서는 등 레이블 확장과 사업 영역별 구조 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음악게임 전문회사 수퍼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비엔엑스, 출판 사업 담당 비오리진 등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를 모색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5월에는 기존 강남구 대치동에서 용산구 한강대로로 사옥 이전을 계획하고 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도 하다.

빅히트가 플레디스와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는 지난해부터 가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흘러나왔다. 최근 빅히트의 유튜브 채널명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빅히트 레이블'로 바뀌며 관심을 모으기도 한 가운데, 과연 빅히트에서 이들 그룹 모두가 한솥밥을 먹게 될지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