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가요계와 방송가의 일정 변경과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3일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 홀로 그대'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4일 진행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를 온라인 스트리밍 제작발표회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당초 '나 홀로 그대'는 4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이 자리에는 윤현민과 고성희, 그리고 이상엽 감독과 류용재 작가가 참석해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확산되며 다수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정 등에 대한 경각심이 나오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현재 확진자가 15명까지 나온 상황. 결국 '나 홀로 그대'는 현장 제작발표회를 열지 않은 대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로 변경하게 됐다. 취재진들을 받지 않은 채 배우와 감독, 작가 등의 참석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게 된 셈이다.
이날 다른 일정들의 취소 역시 알려졌다. 주로 전해진 것은 가수들의 콘서트 일정 취소 소식. 3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전 세계 각국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YG 역시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위너의 2월 8일 싱가포르 콘서트와 AKMU의 2월 8일-9일 창원 콘서트는 취소 결정되었음을 알려 드린다"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콘서트까지 취소하며 해외 활동에까지 제동이 걸렸다.
또한 김태우 역시 "오는 14일과 15일 개최 예정이었던 소극장 콘서트 '소울 풀'(SouL PooL) 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며 콘서트 잠정 연기를 알렸다. 김태우는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확산 예방 차원에서 공연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하기도.
이미 많은 콘서트를 비롯한 일정들은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태연 지난 1일 예정됐던 싱가포르 콘서트를 연기한 데 이어 NCT 드림도 싱가포르, 마카오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모모랜드는 3월 일본 팬미팅 행사를 취소했으며 젝스키스는 중국 팬 사인회를 연기했다. 또한 관객들이 참석하던 대부분의 방송들 역시 관객 없는 녹화를 선택하며 KBS2 '뮤직뱅크',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들은 출연진들만이 무대를 꾸몄다. 영화 '사냥의 시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쇼케이스 역시 취소된 상황이다.
연이은 일정 취소 소식은 스타들을 오랫동안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안타까울 수도 있다. 하지만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기에 이 같은 선택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조치임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시점. 방송가와 가요계, 영화계 모두 비상이 걸렸지만 발빠른 조치로 인해 더 이상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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