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마리/사진=황지은기자
앤 마리/사진=황지은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앤 마리가 욱일기 의상을 입은 것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지난 1일(한국시간) 앤 마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욱일기 의상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앤 마리는 "어젯밤 영국 TV에 출연한 내 모습에 영향 받고 상처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나는 그 의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걸 알아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앤 마리는 "불행하게도 이러한 것에 대해 역사 교육을 받지 못했다. 많은 분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마음 아프다. 진심으로 미안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앤 마리는 "더 많은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우리 팀은 방송국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해당 영상을 내리기 위해 애쓰는 중"이라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앤 마리의 진심어린 사과와 자신의 논란에 대해 책임지려고 하는 모습이 한국 팬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했다.

최근 앤 마리는 영국 TV쇼 'saturday night takeaway'에 출연했다. 앤 마리는 욱일기 무늬의 머리띠를 착용하고 있었고, 해당 의상을 입은 상태로 무대를 꾸몄다. 또 촬영 후에는 기념사진을 찍어올리기도 했다.

이에 한국 팬들은 상처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일본 군국주의를 뜻하는 욱일기가 그려진 머리띠에 지적했고, 앤 마리는 사태 파악 후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이후 한국 팬들의 실망했을 마음을 위로하는 장문의 사과문을 남겼다.

앤 마리 인스타그램
앤 마리 인스타그램

자신을 사랑해주는 한국 팬들을 위해 즉각적인 피드백과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자, 한국 팬 역시 앤 마리가 의도치 않게 욱일기 의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용서했다. 앤 마리의 현명한 대처가 놀라웠다.

앤 마리는 한국 팬들을 아끼는 것으로 유명한 해외 스타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이 기상 악화로 취소되자 무료로 게릴라 공연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앤 마리는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SNS을 통해서도 재차 이야기했다.

또 최근에는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국 팬들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고 한국 방송에 종종 출연하는 앤 마리에게 대중들도 호감을 가졌다.

이에 앤 마리는 한국 팬들을 실망시킨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배우지 못함을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앤 마리의 현명한 대처가 감동하게 만들었다. 앤 마리의 노력 덕에 욱일기 의상 논란은 빠르게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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