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젤리피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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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세정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구구단 멤버 세정이 솔로로 돌아왔다. 세정은 오늘(17일) 첫 미니앨범 '화분'을 발매하며 그만의 방식으로 노래를 전하고자 한다. '꽃길', '터널'까지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닌, 누군가를 위로하는 데 온 힘을 쏟았던 세정은 이번에도 '화분'으로 누군가를 위로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세정에게 직접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앨범 작업을 한 기간은 3개월이지만, 실제로는 1년 전부터 준비했던 앨범이다. 첫 앨범인 만큼, 진심이 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앨범에 보면 작은 글을 써놓은 게 있다. 사실 제가 곡의 가사를 처음 적을 때 생각했던 기본이 되는 아이디어들을 스토리로 적은 거다. 가사로만 풀어낼 수 없는 진심을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에 수기로 편지 쓰듯이 썼다. 작사, 작곡도 처음 했는데, 다행히 1년이라는 시간이 생겨서 다듬고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앨범명과 동명인 '화분'이다. '화분'은 작은 생명에게서 받은 감정을 풀어낸 곡으로 선우정아가 작사, 작곡을 맡아 화제가 됐다. 세정은 "학창 시절부터 좋아했던 아티스트라 제안했는데 흔쾌히 받아주셨다. 선배님께서 직접 가이드를 하셨는데, 직접 디렉도 해주셨다. 선배님은 허스키하고 담백하게 부르셨다면, 저는 앞의 부분은 선배님보다 맑게 불렀다. 이후에는 선배님을 따라 카피한 후 감정 호소를 했다. 선배님이 부르시는 것을 보고 '나는 아직 신인인데 뭐가 잘났다고 이렇게 게을렀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사진=젤리피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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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은 왜 매번 '위로'를 노래에 담고 싶어 할까. "쓰기에도 부르기에도 '위로'가 가장 편하다. 부를 때도 진심으로 부르게 되니까. 누군가를 위로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먹고 가수의 꿈을 꾼 것도 있다. 계속 '위로'는 가져가고 싶다. 곡을 쓸 때 '나에게 하는 위로'를 생각하며 쓴다. 모두에게 통할 수 있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건 위로와 진심이 아닐까. 이제는 '위로', '진심'을 떠올렸을 때 세정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앨범을 작업한다."

사실 세정이 '화분' 전에 생각했던 타이틀곡은 3번 트랙의 'SKYLINE'이다. 세정은 "처음엔 태연 선배님의 'U R' 같은 곡을 쓰고 싶어서 '오늘 괜찮아'를 들고 갔는데, 타이틀로 하자고 하셨다. 제가 생각한 타이틀은 그게 아니라서 최대한 대중성을 넣은 'SKYLINE'을 썼다. 항상 발라드만 들려드리니까 보컬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팝적인 느낌이 가미된 곡이고, '화분' 빼고 최애곡이다. 더블 타이틀곡 의견도 냈는데, 한 곡에만 힘을 줘보자는 의견에 '화분'을 타이틀로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솔로도 솔로지만, 구구단 세정을 기다리는 팬들도 많다. 가장 최근 활동이 2018년인 구구단의 컴백 계획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세정은 "회사에서 좋은 콘셉트나 시기가 찾아오면 컴백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해 잠깐이나마 아이오아이 컴백 준비를 했을 때 든 생각은 시도하려고 할 때 준비를 안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구구단 컴백을 위해서 수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 걸그룹 곡도 쓰고 있다. 최근 '여성의 멋짐'을 강조하는 게 흐름이지 않나. 컴백한다면 그런 무대를 하고 싶다. 그래서 청량한 곡과 걸크러시 곡을 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세정이 생각하는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진심이 느껴지는 감성이다. 사실 목소리가 특색있거나 창법이 특이한 사람은 아니다. 그렇지만 제 노래를 들어주신 분들은 '무언가 느껴지는 게 있다'라고 해주신다. 저도 그렇게 표현하려고 하고 감성을 건드리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 목표는 '세정이 목소리가 뭐였지'라고 떠올렸을 때 제 목소리가 떠오르는 거다. 그렇게 인식되면 언젠가 한 번쯤은 두려워하고 있는 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지 않을까. 하하."

([팝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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