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스토커에 대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18일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은 송달 건으로 인해 일단 취하하고, 해당 외국인이 들어오면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무 방해 건으로 기소중지된 형사는 취하하지 않았다"며 "해당 인물이 국내 입국하면, 출입국에서 담당 경찰에게 연락이 가 공항에서 연행하도록 조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나연은 지난해 12월부터 한 외국인 남성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 이 남성은 자신이 트와이스 나연과 교제 중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SNS 등을 통해 관련 게시물을 유포했다. 그는 나연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스토킹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에서 나연을 찾을 것이라고 선언.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이에 심각성을 느낀 JYP 측은 이 남성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경찰관 입회 하 수차례 경고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나연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접근을 시도하면서 기내에 큰 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결국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이 남성을 업무방해죄로 형사 고발했다.
그럼에도 지난 1월 29일 스토커 남성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는 "안녕 나연아. 나 지금 독일로 돌아왔어"라며 "내가 널 괴롭혔다면 진짜 미안해. 나는 정말 너에게 강한 감정을 가지고 있어. 널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어. 용서해주시길 바라요. 나는 네가 괜찮기를 바란다"라며 한국어와 영어로 적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내가 널 괴롭히는 줄 정말 몰랐어. 나는 우리가 그것에 대해 그냥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라며 "사랑해 나연아, 정말이야"라고 덧붙여 충격을 더했다.
현재 나연은 서류상 문제로 스토커 접근금지 가처분을 취하한 상태지만 JYP 측은 스토킹에 대한 선처나 무대응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히며 강경대응의 뜻을 전했다.
한편 나연이 속한 트와이스는 오는 3월 7일, 8일 서울 KSPO DOME에서 콘서트를 열리기로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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