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가 개학이 연기된 학생 청취자들을 위로했다.

26일 오전 생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박명수는 목요일 코너 '성대모사 달인 찾기'에 앞서 '최근 전화 통화 목록'을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전했다.

박명수는 택배 아저씨, 보험료 납부 관련, 카드 배송사, 아이 아빠, 스타일링 상담, 거래처 사람, 자신의 옷을 입고 나간 동생, 구멍난 양말을 신고 나간 남편, 부동산, 홈쇼핑 회사와 통화한 청취자들의 문자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에 나갈 일이 없어서 집에 있다가 아이 아빠와 휴대폰을 찾으려고 집에서 통화했다'는 사연을 소개하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박명수는 개학이 연기되어 딸의 학교 담임 선생님과 전화로 먼저 통화했다는 사연에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저희가 2부에서 학생들을 우대하는 성대모사 코너를 준비했다.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 있는 학생들 연락달라, 초중고, 노인대학도 가능하다. 심심하면 전화 연결하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청취자들과 전화를 연결해 성·달·찾(성대모사 달인을 찾는 코너)이 진행됐다. 첫 번째로 연결된 대학생 청취자는 익명을 요구하며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 속에서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양준일 성대모사에 도전했고 딩동댕 소리를 자아냈다.

박명수는 "특징을 잘 잡아서 잘했다. 양준일씨가 어떻게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웃음이 나오는 것보다 잘 따라해서 딩동댕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청취자는 김상중 모사에 나섰지만 땡 소리를 자아냈고, 졸린 JK김동욱을 따라했으나 10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획득했다.

두 번째로 성대모사에 도전한 청취자는 익명을 요구한 중1 청취자. 청취자는 "중1병은 없다. 변성기는 아직 안 왔다. 매일 집에 있는데 사실 학교 안 가니까 좋다"고 말했다. 청취자는 나무를 망치로 두드리는 소리를 따라해서 딩동댕 소리를 자아냈다.

이어 중1 청취자는 '타짜'에 나오는 배우 김혜수 성대모사에 나섰으나 땡소리를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혼자 너무 흥분했다. 침착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청취자는 문재인 대통령 성대모사에 도전했지만 박명수로부터 가차없이 땡 소리를 자아내 시선을 끌었다.

세 번째 청취자는 백석예대에서 유아교육을 재학하는 여대생. 그는 창문 닦는 소리를 신박하게 따라해 딩동댕 소리를 자아냈다. 이어 오리 울음소리를 우스꽝스럽게 냈고, 루이 암스트롱을 따라하며 특유의 굵은 목소리로 박명수에게 폭소를 자아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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