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도가 넘어도 너무 넘었다. 김재중의 만우절 농담 한 번에 모두가 불안해했다.
1일 김재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 됐다는 글을 올렸다. 김재중은 정부와 주변의 주의를 무시한 부주의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내용도 충격이었다. 김재중은 자신으로 인해 감염됐을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하며,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재중은 글 말미에 사람들이 보고 싶다며 힘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처음 김재중의 글을 접한 대중들은 긴가민가했다. 오늘이 4월 1일 만우절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일 김재중의 코로나19 감염이 사실이고, 글의 내용도 사실이라면 큰일이 아닐 수 없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대중들은 김재중이 코로나19 같은 심각한 사안으로 거짓말할 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그의 말을 믿었다.
김재중의 소속사 역시 비상이었다. 김재중의 소속사 씨제스 측은 헤럴드POP에 "김재중이 현재 일본에 머무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재중이 현재 일본에 있다는 소식에 국내는 물론, 일본 팬들까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같은날 헤럴드POP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재중은 전날인 31일 일본 방송에도 출연했다. 김재중은 일본 가요 프로그램인 'NHK 우타콘' 생방송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는 일본 유명 아이돌 노기자카46 등이 출연하는 등 여러 스타들이 출연했기 때문에 일본 연예인들의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커졌다.
또 다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재중은 오늘 일본 NHK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김재중이 코로나19 감염에도 생방송에 출연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재중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채, 일본 생방송 출연을 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사태는 커졌다. 그런데 문제는 그 후였다. 김재중은 돌연 자신의 글을 전체수정하며, 이는 만우절 농담이었음을 밝혔다.
김재중은 코로나19 감염으로 만우절 농담을 한 것에 대해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 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거짓말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위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대중들은 김재중이 현 시국에 코로나19 확진으로 걱정하게 한 것도 모자라,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에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다. 이는 장난이 아닌, 공인으로써 전세계적인 허위 사실 유포였다.
김재중은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는지 다시 한번 글을 수정했다. 김재중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내 가족이, 내 친구가 아프고 죽어간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강조했다. 연이은 김재중의 해명에도 전 세계 팬들은 댓글로 비난을 쏟았고, 결국 김재중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재중을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희생자가 끊임없이 나오고 고통받고 있는 만큼,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에 대해 처벌해달라는 의견이었다. 실제로 해당 청원의 청원 수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만우절을 계기로 '경각심'을 깨우기 위해 코로나19 감염 거짓말을 한 김재중. 자신의 행동에 대해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한 만큼, 과연 김재중이 실제로 처벌을 받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