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24살 다둥이맘 율희가 출산 두달만 성공적인 예능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여인천하' 특집으로 배우 박해미, 고미디언 홍윤화, 아나운서 임현주, 가수 겸 방송인 율희와 스페셜MC 봉태규가 출연했다.

이날 걸그룹 출신 다둥이 엄마 율희는 그동안 불거졌던 '독박육아' 오해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율희는 "상근으로 복무하고 있는 남편 최민환과 육아를 하고 있다. 남편과 정한 육아 철칙이 있다. 놀 때는 실컷 놀고 육아할 때는 육아에 집중하자는 것이다. 남편과 번갈아 육아를 맡는다"고 밝혔다.

이어 "외출해서 놀 때는 화끈하게 노는 성격이라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노래방도 가며 아침까지 놀기도 한다"며 "놀 때는 서로 터치를 별로 하지 않는 타입"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24살인 율희. 학교를 다니거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나이인 24살에 엄마가 된 율희는 "저는 육아가 체질이다. 많은 분들이 애가 애를 낳아서 고생한다고 하는데 힘들지도 않고 행복하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부모님이 20대 초반에 결혼을 해서 저도 영향을 받았다"면서 "늦둥이를 낳으셔서 친동생이 아홉 살이다. 삼촌과 조카가 6살 차이다"라고 밝혀 신기한 족보로 패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그런가하면 율희는 음악방송만 보면 여전히 봉인해제가 된다며 "저는 무대를 너무 좋아한다. 힘들 때 제가 활동했던 당시 직캠을 보면 행복해진다"고 활동 당시를 추억했다. 또한 댄스 요청에 앞으로 나온 율희는 있지의 '워너비'를 완벽하게 소화. 엔딩 요정다운 표정으로 여전한 걸그룹 포스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율희는 지난 2월 쌍둥이 출산 이후 두달만 예능에 복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와 관련 '라디오스타' 최행호PD는 헤럴드POP에 "율희 씨는 주제가 가족이나 가정사라기보다는 전제적으로 출연자들과 같이 하면서 이른나이에 아이돌을 하다가 다둥이 엄마가 됐는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편견 같은 것에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주제를 얘기해 드렸더니 흔쾌히 출연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율희의 예능감에 대해 "출연자들에게 예능감을 바라고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솔직하고 진솔한 본인의 얘기를 하는 사람을 제일 선호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재미나 웃음은 다른 분들도 계시고 엠씨들도 있기 때문에 괜찮은데 율희 씨는 시원시원하게 얘기하는 스타일이라 어떤 프로그램이든 다 선호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안경을 착용하고 뉴스를 진행해 '안경앵커'로 화제를 모았던 임현주 아나운서의 솔직당당한 토크도 눈길을 끌었다.

최행호PD는 "현장에서도 같은 그림인데 방송이라는게 녹화 후에 편집 과정을 통해서 많이 걸러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는데 조금 더 많은 얘기가 있었지만 시간제약 때문에 다 담지 못한게 아쉬울만큼 시종일관 주체적으로 주도적이고 당당한 그런 모습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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