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블루가 '다운타운 베이비'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심경을 밝힌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블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운타운 베이비' 역주행 소감을 전함과 동시에 그에 따른 악성DM과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블루는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었다"며 "당연히 저는 꿈 같은 현실에 살고 있고, 이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데 DM으로 욕이 너무 많이 온다. '사재기냐', '어떻게 차트 안에 있고 1위를 하냐'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데 저도 신기하다. 내가 왜 트와이스랑 아이유보다 더 위인지, 저도 실제로 궁금하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돌 팬덤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고, 특정 분들이 와서(욕을 한다)"라며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저는 차트인을 해본 적도 없고, 차트를 노리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노래 내고 팬들이랑 같이 공연하는 가수"라고 해명했다.
차트인을 처음 해봤다는 블루는 "'쇼미더머니' 안 나가고도 차트인 하니까 '이효리 파급력 장난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때 '차트인 했다. 95위 했다'고 기분 좋아진 상태였는데 순위가 계속 올라가더라. 1위까지 가니까 저도 신기하고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블루는 "근데 그렇다고 회사에 연락해서 몇 천만 원을 써서 사재기 돌리자고 하겠냐. 그런 성격도 아니다. 당연히 돈 벌면 좋지만 차트인을 하는 건 생각도 못했고 올라가더라도 금방 떨어질 줄 알았다. 근데 안떨어져서 나도 신기하다"라며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는 "일단 우리 회사는 사재기를 할 만큼 큰 회사가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블루는 "이효리님이 불러주셔서 관심을 받으면서 실시간 검색어 오르고 차트인해서 기뻤지만 불안했다"며 "어느 생각까지 했냐면 차라리 빨리 1위에서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그는 "불을 지펴주신 이효리 님에게 너무 고맙고 들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해 린다G로 활약 중인 가수 이효리가 보컬 랩 테스트를 받던 중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불렀다. 이효리는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를 자랑하며 해당 곡을 소화했고 이는 곧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난 2017년 발매한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가 역중행하기 시작하면서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블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떨떨하면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효리가 조언한 DM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는 22일 오후 6시 기준 여전히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1위에 안착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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