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팝인터뷰①]에 이어..)밴드 퍼플레인이 군 복무 중인 보컬 채보훈과 전국가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19로 인해 완전체 무대를 못 서는 것에 아쉬움을 남기며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퍼플레인은 지난해 4월부터 3개월 간 방송된 JTBC '슈퍼밴드'를 통해 처음 결성된 5인조 밴드. 폭발적인 보컬, 화려한 연주, 압도적인 무대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팬들의 지지를 얻고 TOP3에 오른 바 있다.

퍼플레인의 첫 번째 정규앨범 'WANDERER FANTASY(방랑자 환상곡)' 발매를 기념해 최근 헤럴드POP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광현은 "처음에는 서로 해왔던 음악도, 작업해왔던 방식도 달랐지만 자주 보고 소통해오면서 이제는 서로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가 된 것 같다"고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퍼플레인은 '슈퍼밴드'를 통해 먼저 알려지긴 했으나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고부터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인기를 끌었다. 특히 데뷔 2개월 차였던 당시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우승을 거머쥐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광현은 "(인기를) 제일 크게 실감했던 부분은 엄청 유명한 아이돌분들의 광고가 많이 걸려있던 지하철 광고에 저희 광고를 팬분들이 해주셔서 방송할 때보다 더 많은 지인들에게 연락이 왔을 때 그때 많이 실감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나우도 이를 공감했다.

지완은 "'불후의 명곡'에서 '비처럼 음악처럼'을 연주했었다. 그 무대가 '슈퍼밴드' 이후 서로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서 그 결실을 보여준 무대라서 저희도 무대에 대해 만족한 만큼 팬분들도 저희를 많이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기가 높아진 만큼 퍼플레인은 대중들에게 어떤 록 밴드로 기억되고 싶은지 궁금해졌다. 광현은 "일반 대중분들에게도 멋있는 밴드로 기억되고 싶지만, 지금 같이 음악하고 있는 선후배 동료들에게도 '진짜 멋있다', '같이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저도 멋진 밴드들을 보면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라고 소망을 비췄다. 지완은 "뮤지션으로서 대체 불가능한 음악을 하는 밴드로 기억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월 30일 보컬 채보훈은 현역 입대해 현재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 중이다. 멤버들은 채보훈과 무대에 함께 오르지 못해, 팬들은 완전체 무대를 못보게 돼 아쉬움이 남을 터.

광현은 "제일 아쉬운 건 보훈이 형이 아닐까 싶다"면서 "최근에 했던 서울드럼페스티벌도 보훈이 형이 없어 보훈이 형의 목소리만 나오게 되어 많이 아쉬웠다"고 채보훈에 대한 그리움을 남겼다.

완전체 활동은 당분간 못하지만 나우는 "개인 앨범이나 온라인을 통한 공연을 생각하고 있다"고, 지완은 "작업해둔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드리려고 한다"고 개인활동 계획을 밝혀 팬들을 기대케 했다.

끝으로 퍼플레인 무대를 기다릴 팬들을 향해 나우는 "팬분들이 많이 아쉬워하실 것 같다. 특히 저희 공연장에서 어른 아이들처럼 뛰어놀고 싶은 마음 그리고 저희 음악에 맞춰 힘차게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에 더 아쉬워하실 것 같다"라며 "우리도 마찬가지로, 팬들의 응원을 힘차게 받은 만큼 무대 위에서 한껏 연주 기량과 멋진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아쉽지만 지금 이 상황은 재난이기에 다들 이 시기가 잘 지나가길 바라는 것이 한마음일 것 같다. 다들 예전보다는 소박하지만 작은 행복을 꾸준히 누리기를 바라고 이만 인사드리겠다"고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고, 광현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퍼플레인의 첫 번째 정규앨범 'WANDERER FANTASY(방랑자 환상곡)'은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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