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근 대위가 '장르만 코미디'에 이어 '와썹맨2'에서도 사라지게 됐다.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으로 인한 결과다.
14일 헤럴드POP 취재에 따르면 이근이 출연했던 스튜디오 룰루랄라 '와썹맨 시즌2' (이하 '와썹맨') 12회는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에서 삭제됐다. 해당 편에서 이근은 캠핑을 즐기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한창 인기를 끌고 있던 터라 12회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350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이근이 논란에 휩싸이며 문제가 시작됐다. 빚투 의혹을 시작으로 UN 근무 경력을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에 이근은 채무 갈등을 빚었던 A씨와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고 UN 근무 경력에 대해서도 UN 여권을 공개하며 일단락시켰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근이 지난 2018년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논란은 커졌다. 이에 이근은 "처벌을 받은 적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저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CCTV 3대에서 제가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지만,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의 해명에도 이미 법적으로 그가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판결이 나온 만큼 이근을 향한 냉담한 시선들은 쏟아졌다. 여기에 지난 13일에는 2015년 폭행을 저질렀다는 추가 폭로가 이어지기도.
이런 상황 속 이근은 방송에서 점차 손절되기 시작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서바이블'은 이근 대위의 출연분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JTBC '장르만 코미디'도 "이근 대위 관련 에피소드는 삭제될 예정"이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와썹맨2'의 이근 출연분 영상 역시 사라진 상황.
이근은 이날 오전 법무법인 한중을 통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유튜버 김용호를 고소했다. 김용호는 이근에 대한 폭로를 이어간 인물. 이근을 둘러싼 논란이 방송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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