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서경석이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을 가채점한 결과 1차 합격이 유력해졌다.
지난 2일 서경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서경석의 스그쓰TV'를 통해 공인중개사 시험 가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서경석은 앞서 지난 달 31일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렀다. 이날 시험에는 34만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했고 이는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다 인원의 응시였다.
서경석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을 가채점했다. 1차 시험에서 합격하기 위해서는 두 과목 모두 40점을 넘겨야 하고 평균 점수는 60점 이상이 돼야 한다. 가채점 결과 서경석은 1차 합격이 유력했다. 스태프가 다시 가채점을 해봤을 때에도 부동산학개론은 67.5점이었고 민법은 65점이었다. 여유있게 합격선을 넘긴 것.
서경석은 가채점 전만 해도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민법 시험을 가채점하며 연이어 정답이 이어지자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아까 1교실 끝나고 나오려고도 생각했다. 떨어진 게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1교시가 이런 결과가 나올 줄 몰랐다. 대학 입학 학력고사에 합격했을 때보다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내년에 2차 시험은 여유를 갖고 도전하겠다"며 공인중개사 시험에 최종합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서경석은 지난 6월 공인중개사 시험을 공부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 들어서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시간이 많아지고 모임 자제하는 분위기다 보니 책도 보게 됐고 인터넷 서치를 많이 하게 됐다"며 "어느 때부터 안주하는 버릇이 있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활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를 했고 10월 31일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시험을 치른 후 자신의 SNS에 "결과와 상관없이 저를 참 겸손하게 만들어준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과정! 선배 공인중개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존경을 전한다. 동료 수험생께도 정말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시험에 응시한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서경석은 육군사관학교 50기에 수석 입학했지만 재수해 이듬해인 1991년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에 합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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